'배달해서 먹힐까?' 안정환이 스케줄 때문에 주말 장사에서 빠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 수셰프 안정환이 빠진 채 첫 주말 영업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차 저녁에는 홍석천을 비롯해 박민혁 셰프, 황선진 셰프가 배슐러로 등장했다. 이들은 가성비와 서비스를 평가하기 위해서 9만원 어치를 대량 주문했지만, 밀린 주문 때문에 1시간이 지나도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
홍석천은 "여기 주인장 나오라고 그래!"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포장 음식이 도착하자, "어머 포장 잘했다. 잔 와인을 주다니! 이거 센스있다. 이거 잘했다. 약간 진정이 된다"며 칭찬했다.
이탈리아 해물찜을 맛을 본 뒤에도 배슐러들은 "이거 너무 맛있다. 원가 계산을 잘못한 거 아니냐? 가성비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콰트로 치즈 피자에 대해서도 "이게 1만 5천원이라고?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평했다.
샘킴을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직원용 파스타를 만들었고, 안정환은 문어 샐러드를 완성했다.
배슐러 홍석천은 별 2개 반을 줬고, "이 음식을 알고 건강한 식재료를 이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너무나 훌륭했다. 작은 개선점이 있다면 소금, 페퍼론치노 등을 따로 챙겨준다면 자기 입맛에 맞게 넣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것에서 500원씩 더 받아도 될 것 같다"며 최고점을 줬다.
모든 장사를 마무리 한 뒤, 4일차 정산 시간을 가졌다. 낮과 저녁 장사를 나누지 않고, 저녁 타임에 올인한 결과 71만 7천원을 팔았다. 순수익은 22만 9천원으로, 먹퀘스트 중간 점검 결과 지금까지 3회를 성공했다. 앞으로 3회를 더 성공하면 기부할 수익이 2배가 된다.
이때 안정환은 "내가 오늘까지 하고 원래 스케줄이 있어서"라며 " 주말 토, 일은 빠지게 됐다.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해했다. 수셰프의 충격 고백에 샘킴, 윤두준, 정세운은 말을 잇지 못했다. 샘킴은 "이제 희망이 없다. 메뉴를 다 빼고, 할 수 있는 것만 해야겠다"며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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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