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오승은"..'불청' 상남자 김돈규의 깜짝 고백 (ft.안구커플 둥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17 06: 52

구본승과 안혜경이 여전한 달달함을 보인 가운데 김돈규가 이상형으로 오승은을 깜짝 고백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16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비오는 날 우사농활에 나섰다. 캡틴 강경헌의 리드하에 모두 우사에 입성했다. 소똥과 흙이 섞인 땅을 밟이며 청소를 시작했다. 하지만 설상가상으로 비가 옷 탓에 구리구리한 향이 후각을 자극했고 모두 "말을 하지말자"며 괴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소똥냄새에 습기까지 최악의 콜라보였다. 

고추팀도 고추밭에서 열이 열중했다. 오승은은 마치 기계처럼 분주하게 몸을 움직였다. 박혜경은 "승은이가 일꾼, 완전 빠릿하다, 생활력 최강"이라면서 감탄했다. 시나브로 촉촉한 고추밭이 빼곡하게 완성됐다. 멤버들은 비가내리는 고추밭에서 '물안개'란 곡을 함께 부르며 낭만에 빠졌다. 
조하나가 멤버들을 위해 김치전을 만들기로 했다. 한정수가 옆에서 도우려 했으나 오승은, 김혜림이 옆에서 도왔다. 조하나는 갑자기 올리브유를 김치전 반죽에 넣으려했고 오승은 "큰일 날 언니"라며 당황하면서 "정수오빠가 어디서 이런 언니를 데려왔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안혜경은 "좋을 때다, 즐겨요"라고 했고 한정수는 "혜경아 넌 좋았어?"라고 말해 안혜경을 당황시켰다. 안혜경이 미숫가루를 만들었고, 구본승이 옆에서 이를 도왔다. 언제 이별했냐는 듯 편안해 보이는 두 사람이 끝난 듯 끝이 나지 않은 모습으로 달달한 대화를 이어갔다. 
빗소리를 들어며 모두 라면과 김치전으로 고픈 배를 채웠다. 이어 한정수와 조하나는 서로에게 "연애사 얘기했는데 자연스럽게 둘만의 시간들이 흘러가더라"면서 가까워진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도는 많이 못 뺐다"고 하자 안혜경은 " 우린 포옹까지 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설렘가득한 두 비주얼 커플들의 대화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로망을 안기며 설레게 했다. 
이때, 모두 김돈규가 좋아하는 여성상을 물었다. 어제부터 청춘들을 쭉 관찰한 김돈규는 "솔직히 굳이 고르라면 있다"면서 일 잘하는 강경헌과 안혜경을 꼽았다. 살가운 건 안혜경인데 경헌은 좀 재는 스타일같다고. 이에 최성국은 "너 구본승같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면서 김돈규는 "제 얘기 다 안 끝났다"면서 "오승은이 두 개를 다 갖췄다. 외모와 성격 모두"라며 반전 이상형을 안겼고, 오승은은 "오랜만에 이런 감정"이라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회식을 걸고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시작했다. 고추팀과 우사팀으로 나눈 가운데 우사팀이 파죽지세를 이어갔고, 1점차로 고추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결국 그날 회식은 우사팀에게 훈훈하게 돌아갔다. /ssu0818@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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