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성형 후유증 고백 “귀에 연골 없어 마스크 벗겨져”→데뷔 첫 트로트 도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6.17 10: 15

가수 채리나가 성형 후유증을 솔직하게 고백한 것에 이어 데뷔 후 처음 트로트에 도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채리나는 지난 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됐고 윤정수는 채리나에게 카메라에 나오는 얼굴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채리나는 “괜찮다. 왼쪽 얼굴에 자신이 있다. 보조개가 있기도 하지만 오른쪽에 피어싱한 자국이 있어서 기피하는 편이다”고 했다. 

윤정수 “어렸을 때는 피어싱도 하고 지금은 오히려 평범한 얼굴이 좋다는. 하지만 이미 고친 부분이 있어서 돌아가기가 쉽지 않지 않냐”라고 채리나의 성형을 언급했다. 
채리나는 “죄송한데 귀에 있는 연골들이 사라졌는데 마스크 낄 때 힘을 받지 못해서 자꾸 벗겨진다. 귀에 안걸린다. 이 고충을 누가 아냐. 오빠가 얼굴 얘기 하니까 한 거다”라고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남창희는 “마스크 회사에서 귀에 연골 빼신 분들을 위해서 머리에 라운드로 쓸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해야 한다”고 했고 윤정수는 "심각한 얘기했지만 요즘 사실 이런 분들이 많다. 의학의 힘을 빌린 분들이 있어서”라고 했다. 
채리나는 “지금 코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다시 귀에 못 넣는다. 이 이야기 너무 길게 가지 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한 청취자가 “결혼하시고 너무 조신해진거 같아요”라고 하자, 채리나는 “그런 얘길 많이 듣는다. 그 당시에는 많이 쎘다. 방송국에서 저한테 원하는 이미지가 그렇기도 했고. 그게 내 역할인줄 알았다” 라면서, “지금은 시댁 식구들도 항상 보고계시고, 조신하게 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채리나는 같은 날 방송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트로트에 도전했다. 
‘내게 ON 트롯’은 최정상급 가수 8인은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고퀄리티 트로트 무대를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 90년대 댄스 음악계의 레전드 채리나를 비롯해 이창민, 유리상자의 이세준, 서인영, 토니안, 왁스, 배우희, 김동한이 출연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SBS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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