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준, 토니안, 서인영, 배우희 등 레전드들의 트로트 도전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 첫 방송에서는 이세준, 토니안, 서인영, 배우희의 트로트 도전 첫 무대가 펼쳐졌고 강진, 윤수현 등 트선배들의 지원사격으로 보다 더 풍성한 무대가 완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세준의 무대부터 서서히 고조된 열기는 서인영의 ‘천상재회’, 강진의 ‘막걸리 한 잔’ 무대에서 폭발했다. 트선생 강진의 무대는 17일 닐슨 집계결과 수도권 유료가구 시청률 1.232%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이 됐다.
H.O.T. 해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예능에도 자주 모습을 비추며 활발히 활동해오던 토니안은 연습을 하면서 손을 파르르 떨 정도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훈아의 ‘자네’ 무대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배우희는 화려한 춤 실력과 함께 ‘오늘 밤에’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또 이세준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아씨’를 특유의 감성으로 소화했다. 서인영은 애절한 감성으로 ‘천상재회’를 소화했다. 그녀는 이 무대로 발라드풍 트로트, 일명 ‘발트롯’의 창시자로 일컬어지기도 했다.
이제 막 첫발을 뗀 초보 트로터들의 선생님으로 나선 강진은 큰 사랑을 받은 ‘막걸리 한잔’으로 트로트의 진수를 선사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2회에는 채리나, 왁스, 이창민, 김동한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더욱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레전드들의 좌충우돌 트로트 도전기와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그들의 트로트 무대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SBS플러스 ‘내게 ON 트롯’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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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