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질척거려"..'불청' 안혜경♥구본승, 계약 끝나니 '찐'커플 바이브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17 11: 40

'불타는 청춘' 안구커플이 계약 종료 후 더욱이 무르익은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안혜경이 대타 일꾼으로 출연, 구본승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혜경은 생애 첫 팬 사인회로 자리를 비워야 하는 김광규의 부름을 받고 '불타는 청춘'을 찾았다. 안혜경은 구본승이 우사 팀이라는 말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두 사람의 미묘한 기류를 기대케 했다. 

아니나 다를까, 안혜경과 구본승은 만나자마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구본승은 목소리만 듣고도 안혜경의 존재를 눈치챘고, 안혜경은 소눈을 보고 구본승을 떠올렸다. 특히 안혜경은 "눈망울이 촉촉하고 예쁘다"고 해 설렘을 안겼다. 
안혜경은 구본승의 바뀐 헤어스타일도 알아봤다. 구본승은 "머리 잘랐네"라는 안혜경의 말에 "새출발 하려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구본승의 말과 달리, 두 사람은 여전히 썸을 탔다.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은 "너네 뭐하냐"고 핀잔을 줬다. 강경헌 역시 "계약 끝나지 않았냐. 빨리 일해라"며 못마땅해했다. 
안혜경과 구본승의 로맨스는 숙소에서도 계속됐다. 구본승은 미숫가루를 만드는 안혜경을 자연스럽게 도왔다. 전혀 이별한 커플로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에 멤버들은 "저 커플 연장한 거냐", "눈빛이 끝난 눈빛이 아니다"라며 웅성거렸다. 
안혜경은 구본승과 비슷한 옷을 입고, "오빠랑 나랑 커플룩"이라고 말해 관계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자 구본승은 "끝났는데 왜 이렇게 질척거리냐. 나 나쁜 남자 같았냐"고 받아쳤다. 이에 안혜경은 "꺼져"라고 쏘아붙여 멤버들의 폭소를 터트렸다.
비록 커플 계약은 끝났지만, 이들의 마음은 끝나지 않은 모양새다. 초반의 풋풋한 설렘에 한층 깊어진 우정까지 더해져 더욱이 실제 커플 같은 두 사람이다. 두 사람을 응원하는 팬층도 여전히 탄탄하다. 이쯤 되면 모른 척 다시 러브라인을 시작해도 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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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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