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출신 산다라박부터 방송인 안현모와 레인보우 지숙까지. 쟁쟁한 셀럽들이 '팔로우미 리뷰ON'으로 뭉쳤다.
티캐스트는 17일 오전 패션엔 새 예능 프로그램 '팔로우미 리뷰ON(이하 팔로우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산다라박, 안현모, 김나희, 오영주, 윤소희, 지숙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팔로우미'는 패션뷰티, IT & 라이프, 푸드 등 총 3가지 분야의 전문가 셀럽들과 함께 분야별 핫한 아이템을 직접 사용하고 알아보는 리뷰 콘텐츠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13번째 시즌을 맞아 '리뷰ON'이란 타이틀과 함께 기존 MC들의 일상 모습 속 뷰티팁을 알려주던 형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리뷰 콘텐츠로 거듭났다.
이에 지숙과 윤소희가 IT분야, 오영주와 김나희가 푸드, 그리고 안현모와 산다라박이 패션과 뷰티 분야의 리뷰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MC 6인방은 각자 분야의 전문가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숙은 "'팔로우미'는 워낙 전통이 있는 뷰티 프로그램이고, 이번에는 이번 시즌에 IT가 추가가 돼서, IT덕후로서 여러가지를 리뷰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멤버들도 좋다. 꿀 조합이라, 좋은 리뷰와 꿀팁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희는 "시즌이 바뀌며 다양한 분야를 리뷰할 수 있어서 재미있을 거 같다. 지숙 언니와 함께 IT트렌드 분야를 맡았는데 여러분이 궁금해할 리뷰를 꼼꼼하고 시원하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푸드를 담당하고 있다"고 운을 뗀 김나희는 "저는 정말 '먹잘알'이고 맛있게 먹는 사람"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맛없는 것은 표정에서 티가 난다. 솔직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 이런 재미를 캐치하실 맛이 있을 거다. 촌철살인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어 그는 "여자 연예인으로서 여한이 없다 싶었다. 누구나 다 꿈꾸는 프로그램이다. 은퇴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내가 이런 팔로우미에, 역사와 전통이 있는 뷰티 프로그램의 MC를 맡다니' 영광스러웠고 자부심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안현모는 "저도 너무 기뻤고 좋았는데, 항상 뉴스를 하거나 통역을 하거나 영어로만 집중을 받았다. 저도 아름다움에 대한 욕심도 많고 노력도 하는데 그런 면모를 여러분과 나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여섯 MC 중의 하나가 된다고 생각하니 나도 인정을 받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만나니 합이 더 좋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기존 뷰티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지숙은 "프로그램 관련 내용을 먼저 전달받았는데 기존 뷰티 프로그램과는 다르더라. 그래서 '이건 잘 되겠다' 싶어서 설렘이 많았다. 저는 얼리어답터다 보니 IT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이런 얘기를 친구들에게는 많이 했지만, 방송에서 할 기회는 없었다. 그래서 이것만큼은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첫 녹화를 하고 푸드부터 레깅스 리뷰까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리뷰를 하게 되니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현아 PD는 "이전 시즌들이 브이로그 형태의 친밀한 뷰티 예능이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리뷰'로 콘셉트를 바꾸고, 기존 팔로우미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패션·뷰티와 더불어 푸드, IT & 라이프 까지 20~30대 여성들의 다양한 관심사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각 분야 셀럽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6MC들과 함께 새롭게 돌아온 '팔로우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팔로우미'는 19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