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우미 리뷰ON'이 뷰티부터 IT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리뷰 전쟁을 펼친다. 여기에 '팀 대결'까지 더해져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전망이다.
티캐스트는 17일 오전 패션엔 새 예능 프로그램 '팔로우미 리뷰ON(이하 팔로우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MC 6인방 산다라박, 안현모, 김나희, 오영주, 윤소희, 지숙이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이번에 시즌13을 맞은 '팔로우미'는 패션뷰티, IT & 라이프, 푸드 등 총 3가지 분야의 전문가 셀럽들과 함께 분야별 핫한 아이템을 직접 사용하고 알아보는 리뷰 콘텐츠 예능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리뷰ON'이란 타이틀과 함께 기존 MC들의 일상 모습 속 뷰티팁을 알려주던 형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리뷰 콘텐츠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자타공인 '금손'으로 소문난 레인보우 지숙과 '뇌섹녀'로 정평난 배우 윤소희가 IT분야에 대해, '하트시그널2' 출신 방송인 오영주와 코미디언 김나희가 푸드 분야를, 방송인 안현모와 2NE1 산다라박이 패션과 뷰티 분야 리뷰를 선보인다. MC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리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에 이번 '팔로우미'에서 주목할 점은 6MC들의 케미스트리와 리뷰 경쟁이다. 6명이 따로 또 같이, 3대 3으로 팀을 이뤄 리뷰를 선보이기 때문. 산다라박 팀장 아래 지숙과 오영주가, 안현모 팀장 아래 김나희와 윤소희가 뭉쳐 팀 대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산다라박은 "팀을 이끌어 본 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카리스마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나름의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동생들과 친구 같은 케미스트리를 뿜어낼 예정"이라며 "즐거운 팀을 이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안현모는 "팀장으로서 역할이 크게 없고, 언니라서 이끌기 보다 동생들이 구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저희 팀은 윤소희, 김나희 '희자매'가 있어서 말 할 필요가 없다. 섹시한 나희 씨와 IT요정 공대여신, 카이스트 출신의 똑부러지는 팀원이 있어서 팀장으로서의 역할이 없다. 언니로서 이끌기보단 동생들이 구박하고 뭐라한다. 동생들이 마구 비비는 언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그의 팀원인 김나희 또한 "배울 것도 많지만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은 언니"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다만 그는 안현모에 대해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언니"라고 강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6명이 팀 대결을 넘어서 하나의 걸그룹처럼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한다. 김나희는 "걸그룹처럼 호흡이 척척 잘 맞았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특히 김나희는 "2회 차 녹화까지 했는데 이번에 정말 대박 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지숙 또한 "스튜디오에서 많이 웃어 집에 가면 안면이 아프더라"라고 거들었다.
더불어 지숙은 "현장 분위기가 좋으면 보시는 분들도 좋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따로 또 같이 활약할 출연진의 케미스트리 덕분에 제작진은 출연진 모두 각 분야 리뷰 전문가라는 확신을 더했다. 김현아 PD는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 관심도, 열정 등을 고려해 6명의 출연진을 결정했다"며 "출연자 모두 각자 자기가 맡은 분야를 포함해 서로 지원사격은 물론, 아이템 선정부터 정보 수집까지?제작진과 함께 공부하며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 수준의 리뷰는 아니지만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전 시즌들이 브이로그 형태의 친밀한 뷰티 예능이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리뷰'로 콘셉트를 바꾸고, 기존 팔로우미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패션·뷰티와 더불어 푸드, IT & 라이프 까지 20~30대 여성들의 다양한 관심사로 콘텐츠 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팔로우미'는 19일 오후 7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티캐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