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스트레이 키즈, 2년 우린 마라맛 '神메뉴'로 무장한 맛집 오픈 [Oh!쎈 레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17 16: 34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얼얼하지만 자꾸 당기는 '마라맛'으로 돌아온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과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지난 2018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2년여 만에 첫 정규 앨범 'GO生'을 발매한다. 'GO生'은 '고생'을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스트레이 키즈의 다양한 도전이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착실히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온 스트레이 키즈인 만큼, 이들이 'GO生'으로 전할 새 메시지와 음악은 어떨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GO生'이라는 독특한 앨범명부터 리스너의 구미를 당기는 가운데,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작정하고 '음악 맛집'을 예고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타이틀곡 제목은 바로 '神메뉴'. '우리의 음악은 신이 내린 메뉴이자 새로운 메뉴'라는 뜻을 내포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당찬 포부가 주 재료다. 
'神메뉴'의 핵심 감상포인트는 스트레이 키즈의 농익은 위트다. 스트레이키즈는 제목과 같은 중의적 표현과 음악 작업 과정을 요리에 빗댄 표현으로 듣는 재미를 치밀하게 계획했다. 특히 '이게 우리 탕 탕 탕탕'이라는 후렴은 매운탕 같은 탕 요리와 동시에 총소리를 연상케 한다. 이와 더불어 가사만큼 속시원한 사운드에 힙합 요소와 악기 소스 등을 가미해 강렬한 매운맛을 자아낸다. 
'GO生'에는 타이틀곡 '神메뉴'를 포함, 멤버들이 직접 만든 14개 트랙이 담겼다. "(수록곡이) 다 좋아서 고르기 어렵다"고 자신한 스트레이 키즈는 그중 'Easy(이지)' '청사진' 'Haven(해이븐)' 등을 추천하며, 명성 높은 '수록곡 맛집'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뛰어난 음악성도 스트레이 키즈의 주력 메뉴지만, 파워풀한 퍼포먼스도 빼놓을 수 없다. 데뷔 때부터 '퍼포먼스돌'로 꼽혀온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신보를 통해 그룹 색채를 가득 담은 안무와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컴백을 앞두고 'GO生'을 통해 '이번에 정말 이를 갈았구나' '한층 더 성장했구나'라는 평을 듣고 싶다고 밝힌 스트레이 키즈다. 스트레이 키즈가 2년간 성장을 진하게 우린 새 앨범 'GO生'을 통해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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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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