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DF "알리 공백, 손흥민 등 부상 복귀자가 메울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6.17 17: 25

토트넘 출신 수비수 알란 허튼이 델레 알리의 빈 자리를 손흥민(이상 토트넘) 등 부상 복귀자들이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맨유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코로나19 강제 휴식기로 수혜를 본 팀이다. 리그가 중단된 틈을 타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스티븐 베르바인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2선 핵심 공격수인 알리가 징계로 맨유전에 결장하지만 손흥민, 베르바인뿐 아니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등 알리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허튼은 1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손흥민, 시소코, 베르바인, 케인이 돌아온다”며 “갑자기 모든 게 희망적으로 보인다”며 “리그가 중단되기 전이었다면 알리의 결장이 더 큰 요인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그 짐을 짊어질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2020년 첫 경기부터 케인과 시소코를 잃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중순 쓰러졌다. 알리는 지난해 10월부터 35경기나 뛰며 이들의 공백을 메웠다. 이제 알리의 빈 자리를 동료들이 채울 차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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