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2년간 성장을 녹인 '神메뉴'로 리스너의 취향을 저격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GO生(고생)'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神메뉴(신메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GO生'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2년여 만에 내놓은 첫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神메뉴'를 포함한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앨범명에는 '고생을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神메뉴'는 '우리의 음악은 신이 내린 메뉴이자 새로운 메뉴'라는 뜻을 표현한 노래로, 모든 리스너의 입맛과 취향을 맞추겠다는 패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神메뉴'는 마라 못지않은 중독성 있는 가사로 리스너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중의적 표현과 비유를 적재적소에 활용한 가사와 강렬한 힙합 요소와 다양한 악기 소스는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특히 "뭘 시켜도 오감을 만족하지 하지" "잠깐 떠나간다 해도 결국 다시 찾게 될 / 열기가 식지 않는 메뉴 / 지금부터 싹 다 입맛에다 때려 박아" "새로운 불판 위에 track을 달궈" "비밀재료가 궁금하다면 사실 우린 그딴 거 안 써" 등 자신들의 음악을 맛집의 주력 메뉴에 빗댄 가사에서 스트레이 키즈만의 위트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탕 요리와 총소리를 연상케 하는 "이게 우리 탕 탕 탕탕 / DU DU DU DU DU DU"라는 훅은 강렬하게 귓가에 박힌다.
또한 '神메뉴'는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 방찬 창빈 한)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이들의 2년간 성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가장 먼저 체감한 JYP 박진영 프로듀서 역시 극찬했다고 전해져, 리스너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스트레이 키즈만의 거칠고 강렬한 퍼포먼스도 기대할 만하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스트레이 키즈만의 독특한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안무 포인트를 예고했던바. 이에 스트레이 키즈가 '神메뉴'로 보여줄 또 다른 매력은 어떨지 더욱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스트레이 키즈는 2년의 성장사를 첫 정규 앨범 'GO生'을 통해 풀어낸다. 이들의 노력은 이미 수치로 증명됐다. 'GO生'의 선주문 수량이 이미 20만 장을 넘어선 것. 이는 그룹 자체 최고 성적이다.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데뷔 이후 최다 판매고를 기록할 조짐이다. 제목, 가사, 퍼포먼스 등 앨범 전반에 걸쳐 욕심을 가득 담아낸 스트레이 키즈가 이번 신보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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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