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 기민한 운영 이후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의 펜타킬로 대미를 장식하며 개막전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아프리카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개막전 샌드박스와 1세트에서 승리했다.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첫 득점은 샌드박스가 올렸다. 7분 경 ‘플라이’ 송용준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움직임을 읽은 샌드박스는 무난하게 아프리카의 노림수를 방어했다. 이어 샌드박스는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첫 드래곤을 획득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인 ‘운명’을 활용한 아프리카는 빠르게 손실을 메웠다. 13분, 15분 연이어 샌드박스의 봇 라인을 노린 아프리카는 이즈리얼의 성장 발판을 계속 제거했다. ‘기인’ 김기인의 모데카이저,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 성장은 덤이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아프리카는 운영-전투 모두 우위를 점하며 순식간에 크게 이득을 취했다. 24분 경 드래곤 전투에서 완승을 기록한 아프리카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획득하며 스노우볼을 크게 굴렸다.
이어 27분 경 아프리카는 화끈한 전투와 함께 개막전 첫 세트 승리를 기록했다. ‘미스틱’ 진성준의 아펠리오스는 샌드박스의 돌진을 화력으로 막아내며 개막전부터 펜타킬을 달성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