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일급비밀의 요한이 돌연 사망한 가운데, 멤버들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다. 팬들은 일급비밀의 곡 ‘낙원’을 스트리밍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일급비밀의 소속사 KJ뮤직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요한은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소속사 측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도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일급비밀 멤버 요한이 6월 16일 세상을 떠났다”라고 알렸다.
이어 “현재 유가족 분들은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요한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됴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고(故) 요한은 지난 2013년 그룹 엔오엠으로 데뷔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해 이후 일급비밀의 리드 보컬 다시 데뷔했다. 고 요한은 최근까지 팬들과 SNS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해왔기에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도 비통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고 요한은 평소 착한 심성을 가지고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어줬던 만큼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요한에 관계자들도 애통한 마음이었다.
이날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급비밀 멤버들은 고 요한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다. 같은 꿈을 키우며 함께 노력하고 활동해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에 잠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고 요한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팬들은 고 요한을 위해 일급비밀의 곡 ‘낙원’을 스트리밍하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고 요한이 생전 ‘낙원’이라는 곡이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던 것. 팬들은 ‘낙원’ 음원을 스트리밍하며 애도를 표했다.
고 요한의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6시 40분이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이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