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연예 한밤’에서 방탄소년단과 슈퍼주니어 등 K팝스타들의 위용이 재조명됐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방방콘'과 '비욘드 라이브' 등 최근 가요계를 달쿤 '언택트 콘서트'들이 소개됐다.
지난 14일 방탄소년단이 온라인 유료 공연 '방방콘’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이 전세계 팬들을 집으로 초대해 방마다 옮겨다니는 콘셉트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선보인.
이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예정된 월드투어가 줄줄이 취소된 가운데 방방콘이 전 세계 아미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무려 107개국, 75만 여 명이 실시간으로 관람한 공연이었다. 방탄소년단은 '기록소년단'답게 100분 만에 257억 원을 벌어들이며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언택트 콘서트'는 지난 4월 SM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비대면 콘서트로 포문을 열었다. '비욘드 라이브’가 증강현실과 3D모델링으로 지금껏 본 적 없던 볼거리를 선사했다면 '방방콘’은 공연 사이사이 토크부터 ASMR까지 팬들과 친밀감까지 높이며 색다른 지평을 열었다.
이 같은 '언택트 콘서트’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가요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 세계 어디라도 이용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전용 콘서트의 특징이라고. 전 세계 K팝 팬덤이 분포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가 맞물려 온라인 콘서트가 성공한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2020 가요계 신풍속도 중심에 자랑스러운 K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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