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동욱 "술? 맥주파...최근 주지훈·신하균과 만나"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6.17 21: 53

'본격연예 한밤’에서 배우 김동욱이 주지훈, 신하균과 친분을 드러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 속 카피추의 '자만추' 코너에서는 카피추가 배우 김동욱을 만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동욱은 "왜 이제오셨냐"며 카피추를 반겼다. 
김동욱은 "올해 서른여덟 먹은 김동욱이다"라고 스스로를 소개한 뒤 관리 비법에 대해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 추천받아서 열심히 씻고 피부과도 다닌다"고 운을 떼며 분위기를 띄웠다. 

촬영장에서 그는 오디오 시네마 티저 영상을 찍고 있었다.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남과 여’가 만들어진 것.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남과 여’에서 김동욱은 목소리 연기를 소화했다. 
김동욱은 "얼굴을 드러내고 연기하는 게 훨씬 편하더라. 귀로만 듣고 해야 하니까 어렵다"고 겸손을 표했다. 데뷔 초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귀여운 역할로 사랑받았던 그는 당시 인기에 대해 "'아이돌 분들의 체감이 이 정도일까?' 싶을 정도였다. 다시 없을 순간이었다"고 했다. 
정작 김동욱은 '국가대표’까지 흥행한 뒤에도 고민이 컸다고. 그는 "사랑받는 시기가 있으면 배우로서 잘 가고 있는지 고민한 시기였다. 버티기도 하고 주변의 도움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를 '쌍천만 배우’로 만들어준 작품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였다. 이를 통해 김동욱은 연기만 잘하는 게 아니라 노래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배우임을 드러냈다. 이에 그는 '한밤' 제작진 앞에서도 김광석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했다. 카피추 또한 김동욱의 열창에 화답하며 '유조건’을 불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동욱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대상을 받으며 '윙크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터. 김동욱은 "드라마 시작할 때 9kg가 쪘는데 하면서 12kg까지 쪘다"고 촬영 비화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 원래의 체격을 회복한 그는 맥주를 좋아하는 애주가이기도 했다. 김동욱은 "'혼술’도 좋아하고 주로 보는 사람들만 본다. 최근에 봤던 분들은 주지훈 씨나 신하균 씨"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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