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2' 김호중 코스FLEX, 쨍하고 해뜯날 '트바로티' 온단다 (ft.금의환향)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18 06: 53

김호중이 쨍하고 호중코스로 추억의 맛집에 금의한향했다.  
17일인 오늘 방송된 SBS PLUS 예능 '외식하는 날 시즌2'에서 대한민국 트바로티 김호중이 나섰다.
김호중은 '호중코스'를 준비했다면서 김호중의 필살기까지 예고했다. 장민호 닮은꼴은 김동완은 김호중을 보자마자 "예능 신생아 김호중에게 조언? 강호동 잘 때 깨우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트롯돌 김호중의 외식이 그려졌다. 그는 "어릴 때부터 팬이었던 분, 지금은 스승으로 모시는 분과 외식했다"면서  외식파트너로 가수 한혜진을 소개했다. 후배 사랑만큼 반찬 챙겨주는 트롯 멘토라고.
한혜진은 김호중을 보자마자 "여성팬들이 김호중을 정말 좋아한다"면서 "실물미남 김호중, 눈도 참 예뻐, 눈 코입이 다 예쁜데 합 쳐놓으면 별로다,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할 수 있을까 화면을 모니터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실제로 한혜진은 김호중 외모 업그레이드에 한 몫 했다고 했다.  
한혜진은 김호중에게 "여자친구 있지 않았냐"며 기습질문, 김호중은 "여자사람 친구들은 많았다"면서 대답을 회피했다.계속되는 애인 질문에 김호중은 "이상형보다 운명을 믿는 편"이라 대답했다. 
 
김호중의 추억의 맛집으로 향했다. 초벌숙성 삼겹살집이었다. 김호중은 "이 집은 호중코스가 있다, 고기를 씹는 맛이 있는 부위부터 먹어, 부드러운 부위부터 마무리는 필살기가 있다"면서 기대를 안겼다. 그러면서 "어릴 때 많이 가고 싶었지만 긴 무명시절이라 형편이 녹녹치 못 했다, 고기냄새가 골목길에 쌓이면 정말 미치겠더라  고기 한번 맘껏 못 먹던 시절, 고기 대신 사발면 사먹기도 했다"면서 금의환향해서 다시 찾은 맛집에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김호중은 "이제 선배한테 밥 대접할 정도가 됐다, 이제는 얼마 안 한다"면서 고기 FLEX를 보였다.김호중은 "비참하다는 시간, 사람 힘들게 하는 시간인데 너무 일찍 샴페인 터트린 것 같아 민망하지만 저 날 제대로 누렸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호중코스가 시작됐다. 김호중은 "방송 신경쓰지말고 우리 스타일 대로 먹자"면서  이때, 김호중은 "웬만하면 공개안하는 건데 방송에서 해도될지는 모르겠다"면서 리틀 고기박사인 만큼 비장의 무기를 꺼냈다. 바로 자취키트였다. 소고기 시즈닝에 필살기는 초고추장이라고. 한혜진은 "정말 특이하다"고 했고, 홍윤화는 "삼겹살과 초고추장 정말 잘 어울려, 이건 고기 초고수다"며 초고추장도 가방에 넣고다니는 김호중의 먹신을 인정했다. 
갈매기살과 초고추장 삼겹살에 이어 김호중의 먹탑의 세계는 계속됐다. 껍데가 참치 카나페 조화에 고추장찌개를 소개한 것. 김호중은 "유학생들끼리 큰 사이즈 고추장을 샀다, 어렸을 때 지겨웠던 고추장이 그때는 정말 먹고 싶었다, 할머니가 끓여준 각종 찌개들도 생각난다, 추억을 그리는 음식"이라면서 이제 못먹는 할머니 음식을 그리워했다. 
김호중은" 그래도 주위에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해, 도움되는 것도 정말 많다"면서 몸과 마음 다 배불렀던 시간이라 전했다. 
한혜진은 트롯 경연대회 후 가장 달라진 점을 물었고 김호중은 "항상 꿈꿔왔던 오늘, 가수 선배들 공연 끝나고 무대 철거하는 것도 많이 했다"면서 "늘 멀리서 무대를 지켜봤다, 나도 이런 무대를 설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해,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싶었던 때, 끝까지 놓지않고 오니 해뜰 날도 오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힘들었던 그 시절을 떠올린 김호중은 "하루에 몇 번씩 포기하고 싶었지만 묵묵히 견디니 해뜰날이 온다, 김호중 보며 모두 기운내시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희망의 목소리를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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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외식하는 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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