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이 정소민과 자신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에 징계위원회 소명권리를 포기했다.
1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에서는 이시준(신하균)이 징계위원회 소명권리를 포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시준은 간호사의 태움 사건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예고한 나간호사를 찾기 위해 팟캐스트를 진행했다. 이시준은 나간호사에게 "죽음이 억울함을 덜어주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결국 나간호사는 경찰에 무사히 인계됐고 이시준은 허간호사의 죽음을 병원의 시스템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조인혜(조경숙)는 이시준이 팟캐스트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알고 징계절차를 준비했다. 이시준의 징계소식이 퍼지자 병원이 들썩거렸다. 장유미(김가란)는 "한우주씨와 교수님이 사귄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게 문제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노우정(안동구)은 "한우주씨 이시준교수님 환자다"라고 말했다. 공지희(박한솔)는 "한우주는 간헐적 폭발장애 환자다"라고 말했다.
박대하(정해균)는 이시준에게 "이번에 소명 똑바로 해야한다. 감봉 말고 더 이상은 안된다"라며 "한우주씨와의 관계는 의사와 환자라고 못을 박아야한다"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오기태(박수영)는 이시준과 한우주(정소민)의 관계를 비난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날 한우주는 이시준에게 "이제 과장님께 진료를 받겠다"라며 "환자 말고 여자친구 하고 싶다. 내가 뭔가 약자되는 느낌이라 싫다. 내 말대로 하게 해달라"라고 말했다. 한우주는 이시준을 안았고 그때 누군가가 이시준과 한우주를 사진 찍었다.
오기태는 인동혁(태인호)에게 징계위원회에서 한우주와 이시준의 관계를 증언해달라고 말했다. 오기태는 증거를 준비했다며 한우주와 이시준이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하지만 인동혁은 "부원장님이 왜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에는 같이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인동혁은 이시준을 찾아가 오기태의 손에 이시준과 한우주의 사진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줬다.
결국 이시준은 결국 징계에 대한 소명권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시준은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되는대로 따르겠다"라고 말하고 병원을 박차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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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