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1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한 가운데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강수지는 "김구라씨에게 축하한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 얘기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그 얘길 하면 정색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얘길 하면 싫어한다"라며 그 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수지는 "우리땐 하루종일 얘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지는 "침대에 내려와 발끝만 닿아도 온 몸이 아팠다. 어깨는 옷을 입기 힘들 정도로 아프더라. 병원에 가봤더니 갱년기 증상이라고 하더라"라며 "정신적으론 김국진씨가 옆에 있어서 괜찮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수지는 "김국진씨가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본 것 같더라"라며 "김국진씨에게 매일 아프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했다. 김국진씨는 곧 나을거라고 했다. 1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수지는 "설거지를 해줬다. 마사지도 많이 해줬다. 1년동안 많이 도와줬다. 지금은 옷은 혼자 입을 정도가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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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