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강수지·김미려·전효성·김하영, "만나면 좋은 친구!" MBC의 딸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8 00: 37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의 입담이 폭발했다. 
17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에서는 'MBC의 딸들' 특집으로 강수지, 김미려, 전효성, 김하영이 출연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날 강수지는 "내가 라디오를 진행하면 누구냐는 질문이 많이 온다. 노래하는 목소리랑 라디오 할 때 목소리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말할 때도 목소리가 다르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김구라는 "팔불출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뮤지는 "김국진씨가 집에선 무뚝뚝하지 않으신가"라고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아니다. 굉장히 다정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지는 "다른 곳은 시도를 많이 하는데 MBC라디오는 머물러 있다"라며 "우리처럼 추억을 자극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라디오의 찐팬이 김국진이라고 말했다. 
강수지는 "김국진씨가 골프치면서도 한 달 내내 라디오를 듣고 있다. 정말 찐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수지는 "찐팬이 매일 집에 가면 더이상 할 말이 없다. 너무 좋다고 해준다"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12년 만에 여자 디제이를 맡게 됐다"라며 "스포츠 소식도 전하고 청취자들과 전화연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와 뮤지는 "그건 70년동안 하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전효성은 "나는 라디오보다 예능에 더 익숙하다. 예전엔 예능에 나가면 PD와 작가님들이 많이 혼내셨다. 근데 라디오는 실수해도 혼내지 않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뮤지는 "라디오가 좀 가족같은 분위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효성은 "라이브를 할 때 스튜디오를 옮긴다. 근데 옮기다가 대본 앞장이 없어졌다. 불이 들어왔는데 아무 말도 가만히있었다. 결국 광고로 넘어갔는데 나중에 PD님이 라디오는 공백이 10초이상 되면 방송사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효성은 "팬덤을 모으는 것보다 애청자가 모여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크릿 노래, 전효성 노래를 금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우리는 뮤지오빠 노래 많이 틀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를 17년 동안 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알아봤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가도 시선을 뺏기니까 많이 안 써주려고 하더라. 중간에 1년 정도 하다가 그만둘까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하영은 "이미지 변신을 하기 위해 코 수술을 했다"라며 "코 수술을 하고 나면 뭔가 변신이 될 줄 알았다. 근데 너무 낮더라. 해도 서프라이즈 걔라고 하더라. 그래서 1년 만에 붓기 빼고 다시 복귀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서 절세미녀 역을 독점하고 있다"라며 '서프라이즈'의 등장씬 연기를 선보였고 안영미는 "이 장면 400번은 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미려는 "남편이 연예인병에 걸렸다. '스탠드업'에서 남편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김미려 남편으로 실검 1등도 하고 그랬다. SNS에 댓글이 달리니까 입꼬리가 올라가더라. 그러더니 SNS를 비공개로 바꾸고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고 해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미려는 "남편이 육아를 맡아서 하고 있다. 초반에는 너무 미안했다. 근데 시간이 지나니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더라"라며 "남편은 배우니까 한 번 스케줄에 나가면 대기시간이 길다. 하지만 나는 좀 더 짧으니까 가성비가 좋다. 내가 아프면 아프지 말라고 소리지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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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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