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박해진, 한지은 덕분에 위기 탈출→고백…"꼰대 같아" 차였다 (ft.영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8 07: 50

박해진이 한지은에게 차였다. 
17일에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박해진)이 이태리(한지은)에게 고백했지만 차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리는 회사 앞에서 과거 사장을 만났다. 사장은 이태리에게 앙심을 품고 간판으로 내려쳤다. 그때 가열찬이 나타나 이태리를 감싸며 보호했다. 가열찬은 "네 주변에는 왜 이상한 사람밖에 없나. 어떻게 살았길래"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리는 "내가 잘못 살아서 그렇다는 걸로 들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열찬은 "화가 나서 그렇다"라며 "나도 내가 왜 이렇게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남궁준수(박기웅)는 이태리를 보고 경찰서에 함께 동행했다. 남궁준수는 "나도 너 한 번 구해줘야 하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리는 "같이 경찰서에 와준 것도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가열찬은 이만식(김응수)과 술을 마셨다. 핫주꾸면 때문에 고민에 빠진 가열찬에게 이만식은 "차과장(영탁)에게 부탁하는 거 어떠나. 차과장 실력은 있어보이더라. 국내는 안되더라도 해외부터 뜷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차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핫주꾸면을 부탁했다. 차과장은 "해보겠는데 잘 되면 우리쪽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에 가열찬은 "신제품만 잘 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차과장은 "폼 좀 잡지마라"라고 말했다. 
다음 날 이태리는 '분노의 라면 원샷녀'가 됐다. 앞서 이태리는 시식코너에서 행사를 하던 중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자 혼자 라면을 연거퍼 먹었던 것. 이태리의 화제성 때문에 핫주꾸면의 반응도 훨씬 나아졌고 차과장의 활약으로 중국에서도 주문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가열찬은 불닭집에서 실수로 이태리와 뽀뽀를 하고 설렘을 느꼈다. 다음 날 가열찬은 이태리를 따로 불러냈다. 가열찬은 "라면뮤즈 별 거 아니라는 말 거짓말이다. 핫닭면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묻힐 뻔했던 핫주꾸면을 살린 것도 이태리씨다"라며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 신경을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쓰여서. 짜증이 날 정도로 신경이 쓰였다. 근데 그날 불쑥 나한테 뽀뽀를 하는데 그제야 알겠더라. 아 이게 좋아하는 거구나하고"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태리는 "솔직히 말하면 나도 부장님을 좋아했던 시기가 있었다. 저한테는 워낙 멋있고 완벽한 사람이었다"라며 "근데 요즘 부장님이 점점 이상해지시더라. 여전히 신경이 쓰이긴 하지만 이게 뭔지는 모르겠다. 부장님 너무 꼰대같다"라고 고백을 거절했다. 이태리에게 차인 가열찬은 큰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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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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