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X한지은, 父女사이 발각… 박해진, 왕따꼰대 부장 등극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8 06: 53

김응수와 한지은이 부녀사이라는 사실이 발각됐다. 
17일에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이만식(김응수)과 이태리(한지은)가 부녀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가열찬(박해진)은 따돌림 당하는 꼰대부장이 됐자. 
이날 가열찬은 이태리를 불닭집에서 다시 만났다. 가열찬은 "그때 맞은 곳은 괜찮나. 그땐 내가 말이 심했다"라고 사과했다. 이태리는 "예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 여기서 불닭 뿜는 여자보고 핫닭면을 만들었다는 게 진짜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가게 주인은 "맞다. 그게 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태리는 "맞구나. 나구나"라며 "내가 여기서 통곡하는 것도 보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가열찬은 그렇다고 말했다. 이태리는 술에 취해 가열찬 앞에서 술주정을 부렸다. 그러던 중 이태리는 과거 가열찬이 보고서를 칭찬하던 척 했던 일을 이야기했다. 이태리는 가열찬에게 점점 다가가 입을 맞췄다. 이태리는 "미안하다. 저도 모르게 그만"이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이태리와의 입맞춤을 상상하며 자신의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꼈다. 이태리 역시 비슷한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가열찬은 다음 날 이태리에게 고백했지만 이태리는 "부장님이 너무 꼰대같다"라며 거절했다. 가열찬은 이태리의 거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 
회사에서 탁정은(박아인)은 주윤수(노종현)에게 "하자 까짓거. 전쟁통에도 사랑하는데 우리라고 못하겠나"라고 연인관계를 허락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탁정은과 주윤수는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그러던 중 탁정은은 주윤수에게 '이따 봐요 윤수찡'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탁정은은 실수로 팀원 단체방에 메시지가 보내졌다.  
이를 확인한 팀원들은 놀리듯 탁정은과 주윤수의 사이를 부러워했다. 하지만 가열찬은 "지금 둘이 그러고 있을 때냐. 사내연애는 공과 사 구분도 못하고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라며 "전환 평가에 불이익을 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탁정은은 가열찬에게 실망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후 가열찬은 팀원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했다. 팀원들은 가열찬의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만식(김응수) 조차도 "술 마셨으면 집에 곱게 들어가시라"라고 말했다. 가열찬은 술에 취해 "이만식씨도 이렇게 외로웠나"라고 읊조렸다.  
다음 날, 회사에는 이만식의 아내인 고선녀(정경순)가 등장했다. 고선녀는 이만식이 가열찬에게 아부를 떨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때 고선녀가 이태리를 보고 "넌 왜 여깄나. 아빠랑 같이 인턴을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태리와 이만식이 부녀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가열찬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궁표(고인범)는 준수식품의 2대 주주인 천석호 회장에게 가열찬을 상무이사 후보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천석호는 이 사실을 구자숙(김선영)에게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수목드라마 '꼰대인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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