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된다.
17일(현지 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스펜서’에서 주인공 다이애나비 역에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생전 다이애나가 찰스 황태자와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갖던 1990년대 초 이야기를 다루는 걸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파블로 감독은 “보통 왕자가 공주를 찾아와 아내가 돼 달라고 청혼하면 왕비가 된다. 이게 동화다. 하지만 누군가 여왕이 되지 않고 나 자신으로 살겠다고 했을 때 그건 동화가 아니다. 이 점이 우리 영화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오늘날 가장 훌륭한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신비롭고 연약한 신비한 매력이 있다. 이러한 매력으로 그를 캐스팅했다. 대본에 대한 반응과 캐릭터에 접근하는 모습과 시선이 아름답더라”고 치켜세웠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벨라 역으로 판타지 영화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 작품에서 인연을 맺은 로버트 패틴슨과 3년 여간의 열애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2013년 결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한 때 유부남 감독을 만나 대중의 비난을 사기도. 이후에는 동성 연인을 만나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지 않고 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스텔라 맥스웰가 오랜 연애 끝에 헤어졌고 곧바로 딜런 메이어를 만난 것으로 알려렸다. 2019년 8월, 두 사람은 걷다가 멈춰서 진하게 키스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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