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9)이 엘링 홀란드(20)와 맞대결을 펼쳤다.
마인츠는 18일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홈팀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인츠(승점 34점)는 15위로 리그 2위 도르트문트의 발목을 잡았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교체투입돼 6분가량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동원은 5월 27일 베를린전 이후 오랜만에 실전투입됐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최전방에 내세웠고 에당 아자르와 제이든 산초까지 호화 공격진을 출격시켰다. 두 팀은 무려 9장의 경고장을 주고받으며 엄청나게 거친 경기를 펼쳤다.
마인츠는 전반 33분 부르카르트가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4분 마테타가 페널티킥까지 넣어 두 골차로 승리했다. 막강전력의 도르트문트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오노시보와 교대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별다른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