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방송된 인기 마국드라마 '요절복통 70s 쇼'(That ‘70s Show)로 유명한 배우 대니 매스터슨(44)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명의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페이지식스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대니 매스터슨은 2001년 겨울 23세의 여성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03년 4월 28세 여성과 2003년 가을과 겨울에 또 다른 23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모든 사건이 대니 매스터슨의 미국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 매스터슨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그는 오는 9월 18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대니 매스터슨 측 변호사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대니 매스터슨 측은 "우리의 의뢰인은 결백하며 모든 증거가 밝혀지고 증인들이 증언할 기회가 있을 때 결국 무죄가 선고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니 매스터슨과 그의 부인인 배우 비주 필립스는 이번 혐의에 대해 완전히 충격에 빠졌다"라면서 "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궁극적으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대니 마스터슨을 아는 사람들은 그 여자들의 주장이 거짓임을 알고 있다"라고 무죄를 자신했다.
한편 대니 매스터슨은 '요절복통 70s 쇼'에서 스티븐 하이드 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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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포스터, 대니 매스터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