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SBS '굿캐스팅'의 최강희는 단연코 돋보였다. 꾸준히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강희는 함께 호흡을 맞춘 이상엽, 김지영, 유인영, 허재호 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최강희는 최근 서면으로 진행된 '굿캐스팅' 인터뷰에서 찬미의 캐릭터에 대해 "찬미는 말과 행동에 거침이 없고, 액션도 시원하게 소화해낼 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다"라며 "그래서 에너지를 많이 끌어 올리려고 노력했다. 특히 다른 것들은 비슷하게 할 수 있는데, 제가 소리를 지르거나 흥분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끝나고 아쉬움이 남지 않을 만큼 정말 모든 힘을 모아 소리를 질렀다"라고 설명했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최고 시청률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강희는 동료의 목숨을 잃게 한 산업스파이 마이클 리를 잡으려 위장 잠입 작전에 뛰어든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최강희는 '굿캐스팅'에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상엽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최강희는 "이상엽과 다음 작품에서는 동료 또는 남매로 만나고 싶다. 상엽이가 멜로 목소리, 멜로 눈빛인데 자꾸 웃음이 나올까봐 멜로는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최강희는 함께 국정원 요원으로 호흡을 맞춘 김지영과 유인영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표현했다. 최강희는 "지영 언니는 가까이 볼수록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언니가 그렇다. 저는 언니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도전이 되고 연습이 되고 힐링이 되고 행복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유인영은 저와 비슷하게 친해져야 무장해제 되는 성격이라 이전에 같은 소속사였고, 운동하는 헬스장도 같았는데도 이렇게 똑똑하고, 예쁘고, 털털하고,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현장에서 인영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최강희에게 있어서 김지영과 유인영은 특별한 동료였다. 최강희는 "두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쳤고, 얼굴만 봐도 힘이 되는 존재였다. 생사의 현장을 함께하는 전우애가 있었다.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응원이 됐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굿캐스팅'에서 많은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지만 최강희는 허재호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최강희는 "변비서 역할의 허재호 배우도 실제로도 굉장히 매력 있다. 극중과 비슷하게 호감형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강희는 '굿캐스팅' 이후에도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작품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최강희는 "계속해서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들어가게 될 것 같다. 검토중인 대본이 있다"라고 계획을 전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