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언론,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불화 조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18 20: 03

신태용 감독의 답답한 사정이 인도네시아 언론까지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답답한 행동에 대해 털어 놓았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4년 계약을 체결한 신 감독은 올해 1월부터 4년간 A팀, 23세 이하팀, 20세 이하 팀을 모두 맡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모하마드 이리아완 회장을 시작으로 신태용 사단에 인도네시아 축구의 미래를 맡겼다. 당장의 성적보다는 인도네시아 축구의 체질 개선을 원했고, 장기적인 목표로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약송은 이행되지 않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재정이 힘들어졌다며 연봉 50% 삭감을 결정했다. 설상가상 신 감독의 4, 5월 급여가 체불됐다. 뒤늦게 급여를 받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다. 
그리고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3위에 불과한 인도네시아는 하늘에 올라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팍볼라는 18일 한국 언론에서 나온 신 감독의 기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와 신태용 감독의 불화에 대해 조명했다. 특히 불화가 있던 코치와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관계는 흔들리고 있다. 미래를 맡겼던 감독에 대해 노골적인 차별이 더해지면서 인도네이서 현지 언론에서도 걱정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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