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꺼져" '위험한 약속' 최준혁, 회사 쫓겨나 쪽박신세‥고세원과 갈등 '고조↑+팽팽'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6.18 20: 57

'위험한 약속'에서 강성민이 나락으로 점점 떨어지기 시작, 고세원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박하나가 아버지의 비밀이 터질 일촉즉발 위기를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한지훈(이창욱)이 차은동(박하나)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이날 최명희(김나운)은 한광훈(길용우)에게 화해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한지훈은 연두심(이칸희)을 데리고 집에 들어왔고  최명희는 "공들인 남의 가정 파탄낸 여자한테 뭐라 한게 심하냐. 무슨 이유가 있냐. 짐작은 했지만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어디가 어디라고, 내 아들 손 잡고 이 집에 들어오냐"고 쏘아붙였다.

"당장 꺼져" '위험한 약속' 최준혁, 회사 쫓겨나 쪽박신세‥고세원과 갈등 '고조↑+팽팽' [종합]

한지훈은 "이제 어머니 아니다. 누나도 똑같다"며 도발했다. 최명희는 "이래서 머리 검은 자식은 거두는 게 아니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러냐"며 분노, 한지훈은 "내가 누구랑 결혼해서 이 집에 들이던 그것도 감수할 자신이 있으면 돌아와라. 나는 이제 내 친어머니가 누군지 숨기지 않고 살 거다"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강태인(고세원)은 한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의 안부를 걸었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알리지 말라고 부탁했다. 연두심은 "너 그렇게 하고 그 집에서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며 걱정했지만 한지훈은 든든하게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준혁(강성민)은 늦은 밤 혼자 술을 마시면서 은동이 "당신, 우리 아빠 죽였지"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럼에도 이를 맞서기 위해 또 다른 계략을 짰다.
하지만 최준혁은 회사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텅 빈 사무실을 본 강태인은 "준비 다 된 것 같은데 이제 방 비워라"라며 "그렇게 별짓 다해서 악착같이 붙잡은 자리가 결국 이렇게 되는 구나"라고 그를 더욱 자극 시켰다. 최준혁은 "내가 이 회사에서 나가면 난 앞뒤 가릴 게 없다. 무슨 짓을 해서든 너 죽여버릴 수도 있다"고 협박, 강태인은 최준혁의 명패를 쓰레기통에 내던지며 "다 지껄였으면 나가라. 이 회사에서 꺼지라고"라고 차갑게 쏘아붙였다.
최영국(송민형)은 쫓겨난 아들을 보며 분노했다. 그는 "네 고모가 왜 우리에게 등을 돌리냐"며 억울해했고 최준혁은 "독자적 운영은 힘들다"고 현실적으로 답했다. 최영국은 최준혁에게 병원의 법무팀으로 오라고 회유했지만 최준혁은 "지금 저보고 설거지나 하라는 거냐"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 했다. 
강태인은 이창욱(김정운)과 최영국의 남은 여죄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다. 강태인은 최영국과 한지훈의 실종 사건이 연관 있음을 추리하며 증거를 찾기 위해 상의했다.
한지훈은 차은동에게 집을 나오겠다고 말했다. 한지훈은 차은동의 동생과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라며 "언제까지 너를 그 집에 둘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하지만 차은동은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겠다. 내일 들어갈 거다"라고 전했다.
봉석구(현철호)는 최준혁 비서의 뒤를 쫓다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쓰러졌다. 병원에 입원한 봉석구를 보며 공영심은 오열했다. 강태인은 다친 봉석구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고, 차은동은 눈물을 흘리며 "형부 잘못되면 어떻게 하냐"고 겁에 질렸다. 차은동은 자신보다 차은찬(유준서)을 걱정하며 "은찬이까지 잘못되면 나 버틸 자신이 없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최준혁은 강태인의 아버지가 차은동의 아버지 심장으로 살아나게 된 사실을 알리라 지시했고, 이 사실을 들은 한지훈은 최준혁에게 그를 알리지 말라고 경고,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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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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