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 박해진x한지은 연인으로 오해 "두 사람은 안 돼"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18 21: 36

김응수가 박해진과 한지은 연애를 반대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과 이태리의 관계를 오해하는 이만식(김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식(김응수)은 과거 딸 이태리(한지은)가 다니던 회사를 계속 그만두자 "식충이도 아니고. 누구는 꽁으로 회사를 다니는 줄 아냐. 당장 나가"라며 매몰차게 대했다.이태리는 패션 회사를 다니다 사장을 고소하고 나왔던 상황. 

이태리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짐하며 식품 업체인 '준수식품'으로 입사해 출근했고 그 시간 이만식도 시니어 인턴으로 회사를 들어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당황해했고 이태리는 "이사로 이직한 거라며 엄마 몰래 이게 뭐냐"고 전했다.
이만식 역시 "네 엄마 너 인턴된 거 모르던데.. 나 네 엄마한테는 이사라고 말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태리는 "나 정규직 되는 거 방해나 하지 마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고 그 뒤로 함께 준수식품에서 일을 했다.
한편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만식 아내 고선녀(정경순)는 준수식품을 찾아가 이만식과 이태리가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고선녀는 이만식에게 "어떻게 나를 깜쪽같이 속일 수 있냐"며 분노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가열찬은 이태리에게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태리는 "혹시라도 인사상 문제가 생길까 봐. 아빠와 딸이인턴으로 들어온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전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족보 꼬일 뻔 했잖냐. 내가 이태리 씨랑 사귀기라도 했으면 장인 어른될 뻔 하지 않았냐"며 당황해했다.
그 순간 이만식이 들어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 딸을 감히 넘 봐"라며 직원들 앞에서  가열찬을 호되게 때렸고 이태리는 "내가 뽀뽀해놓고 차여서 미안하겠구만"이라며 두 사람을 말렸다.
이말을 들은 직원들은 "지금 가 부장이 이태리 씨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거야"라며 수근거렸다. 이후 집에서 쫓겨난 이만식은 짐을 싸가지고 이태리가 사는 곳으로 들어왔고 가열찬과의 연애를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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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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