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인턴' 김응수x한지은, 인턴 채용 비리 연루... 김선영, 박해진 배신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6.18 22: 08

김선영이 박해진을 배신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에서는 가열찬을 배신하는 구자숙(김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만식(김응수)과 이태리(한지은)이 부녀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열찬은 이태리에게 "왜 진작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이태리는 "혹시라도 인사상 문제가 생길까 봐. 아빠와 딸이인턴으로 들어온 게 이상하지 않냐"라고 전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족보 꼬일 뻔 했잖냐. 내가 이태리 씨랑 사귀기라도 했으면 장인 어른될 뻔 하지 않았냐"며 당황해했다. 그 순간 이만식이 들어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우리 딸을 감히 넘 봐"라며 직원들 앞에서  가열찬을 호되게 때렸고 이태리는 "내가 뽀뽀해놓고 차여서 미안하겠구만"이라며 두 사람을 말렸다.
이말을 들은 직원들은 "지금 가 부장이 이태리 씨한테 고백했다가 차인 거야"라며 수근거렸다. 이후 집에서 쫓겨난 이만식은 짐을 싸가지고 이태리가 사는 곳으로 들어왔고 가열찬과의 연애를 반대한다고 못 박았다.
그때 김승진(홍승범)은 "전환 평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인턴들 준비 잘 돼고 있냐. 어르신들 인턴들이 인기가 많던데"라고 이야기했고 이만식 역시 안다고 전했다.하지만 이만식한테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이에 이만식은 이태리에게 "너라도"라고 말했고 이태리는 "그거 데스 매치던데..한 사람은 그만 두는 거야. 괜찮겠냐"고 전했다. 이만식은 자신만만해했고 이태리는 "그러니까 아무도 아빠랑 안하려고 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만식은  주윤수(노종현)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고 주윤수는 "제가 만만해보이냐. 돋보이려고 그러는 거냐.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냐. 그동안 많이 하시지 않았냐. 우리 자리를 가로채려고 하는 건 너무 하는 거 아니냐"고 대답했고 이만식은 충격을 받았다.
이 모습을 가열찬이 몰래 지켜봤다.  이만식은 가열찬에게 연락해 "시니어는 시니어 대로 붙이지 이게 뭐냐
젊은 사람 자리 뺏는 것도 아니고"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가열찬 "누가 무슨 소리 하냐?"고 물엇고 이만식은 "그럴 사람이 어딨냐"며 대답했다. 
그러자 가열찬은 "그냥 끝까지 한번 해봐라. 해보고서 말해"라며 이만식을 응원했다.가열찬의 말에 이만식은 힘을 얻어 젊은 직원들에게 다가섰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고 이만식은 이태리에게 "딸인 너도 안해주는데 누가 해줘"라며 속상해했고 결국 딸 이태리가 함께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편 남궁표(고인범)는 가열찬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권했고 가열찬이 부담스러워하자 "내가 좀 누굴 떠보려고 하는데.."라며 의중을 드러냈다. 이에 가열찬은 "미끼가 되라는 말이냐"고 대답했고 남궁표는 바로 아들 남궁준수(박기웅)과 전무 구자숙(김선영)에게 전하면서 구자숙의 표정을 지켜봤다. 
그때 마케팅팀에서는 가열찬이 상무 자리에 오른다는 소문이 전해졌고  더불어 마케팅 팀에서는 계약직인 탁정은(박아인)과 인턴 중 1명만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당황한 가열찬은 인사부에 전화해 "계약직이 인턴이랑 붙는 게 말이 되냐"고 물었고 인사부에서는 구 전무가 관여했다고 전했다. 
가열찬은 구자숙을 만나서 "왜 우리 부서 인사를 관여하냐" 물었고 구자숙은 인턴들 자료를 꺼내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아? 하자 있는 애들만 모아놨잖아 이거 다 남궁준수 작품이다. 이거 곧 터트릴 거야"라고 전했다. 
이어 "이 사람들은 그냥 전환평가에서 떨어지는 걸로 아름답게 마무리 하자"라며 구자숙은 "상무 자리 포기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가열찬은 남궁준수를 찾아가 "지금 그 사람들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그 사람들한테 정규직이 어떤 의민지 알아"라며 분노했다. 
이후 남궁준수는 전환평가를 앞둔 이태리에게 엿을 사주며 "정규직이 그렇게 대단한 건가. 혹시 누군가에 의해 잘못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이태리가 크게 분노했고 그때서야 남궁준수는 자신이 한 일이 잘못됐음을 인지했다. 
그 시각 가열찬은 구자숙에게 "상무 이사 사퇴하겠다. 덮어달라"고 전했다.  다음날 인턴 전환 최종면접이 시작됐다. 각자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무난하게 개인 프리젠테이션을 맞췄고 이후 조별 PT에서도 훌륭하게 발표를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가열찬은 "이 사람들을 떨어뜨리라고? 왜 다들 죽자 살자 열심히 하는 거야"라며 속상해했다. 그때 경찰이 나타나 이태리, 주윤수, 이만식을 채용비리로 연행한다고 밝혔고 가열찬은 구자숙을 쳐다보며 당황해했다.  /jmiy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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