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이 이제훈보다 자신을 선택한 팬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영화 속 OST를 선물했다.
18일인 오늘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OST 특집이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전화를 연결했다. 전남으로 향했다. 신청자 남편은 아내가 영탁을 좋아한다며 신청 이유를 전했다.
전화를 바꾼 아내는 "사랑한다"며 외쳤고, 남편은 "애들 밥도 안 주고 휴대폰으로 영탁 영상만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를 신청했고, 영탁은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농구슛을 넣는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찢은 가운데 점수를 공개,첫 시작부터 100점으로 무대를 찢었다. 모두 "처음 100점은 최초"라면서 "너무 잘했다"며 뜨겁게 박수쳤다. MC들도 "역대 최초 첫 곡부터 100점 레이스"라면서 백점이 터진 것을 축하했다. 이어 영탁은 신청자에게 선물도 쏘고 자신도 한우 선물을 받았다.
모두 "오늘 올백파티가자"라면서 경기도 쪽으로 전화를 연결했다. 정동원 팬이라는 시청자는 12살 딸도 정동원의 팬이라며 전화를 바꾸었다. 어린 소녀팬은 정동원에게 "오빠 사랑한다"고 했고, 오빠란 소리를 듣고 기뻐하는 정동원을 보며 멤버들 모두 삼촌미소를 지었다.
신청자는 영화 '수상한 그녀'의 OST인 '나성에 가면'을 신청했다. 이어 정동원까지 100점을 달성, 연속 올하트에 모두 환호했다. 무려 첫 100점이라는 정동원은 "사콜 사상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이어 소녀팬에게 "너 덕분인 것 같아 고맙다"며 선물도 전했다. 한우선물까지 탄 정동원에게 모두 "러브파워"라며 축하했다.
다음은 세종시로 전화를 연결했다. 신청자는 김호중을 선택했다. 신청자는 김호중에게 "외모 1순위"라고 하자 이찬원이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며 "웃긴 생각이 났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신청자 딸 역시 영화 '파파로티'를 본 후 팬이 되었다면서 영화 '파파로티' OST인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신청했다.
김호중이 선두로 노래를 시작했고 영탁과 정동원 등 코러스를 넣으며 함께 불렀다. 영화 속 주인공에서 직접 불러보는 '파파로티' OST이기에 김호중은 더욱 남다른 감회를 느낀 듯 울컥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점수는 98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김호중은 "이 노래를 부르니 뭉클했다, 좋은 선곡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영화 속 OST 팝송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눈호강에 이어 귀호강까지 선물한 트롯맨들이었다. 장민호는 "경쟁이 아닌 서로의 노래를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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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