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구창모(23)가 팀의 연패를 끊기 위해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화 이글스 김범수(25) 역시 3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았다.
구창모는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7경기(48이닝) 5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중인 구창모는 지난 6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따냈다. 지난 시즌에도 3경기(12⅔이닝) 2승 평균자책점 2.13로 한화에 강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투수진이 2경기 연속 리드를 날린 것이 아쉬웠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최근 10경기 타율 0.209 1홈런 7타점)이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지만 알테어(0.343 2홈런 14타점), 양의지(0.278 3홈런 13타점) 등 다른 주축 타자들은 강력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한화는 18연패를 끊고 2연승을 달렸지만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연패에 불안감이 있는 한화는 김범수가 연패를 끊어주길 바라고 있다.
김범수는 올 시즌 16경기(18⅔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중이다. NC를 상대로는 4경기(4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한화는 투타에서 모두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호잉(최근 10경기 타율 0.167 1홈런 2타점), 이용규(0.261 6타점), 정은원(0.167 6타점) 등 주축타자들이 부진하다. 다만 김태균(0.361 1홈런 5타점)의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노수광이 이적 후 첫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활약한 것은 긍정적이다.
마무리투수 정우람은 올 시즌 9경기(10이닝) 1승 1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으로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다. 팀이 세이브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기회 자체를 많이 얻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NC는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