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바로티’ 김호중 측이 잇따른 분쟁과 관련, 전 매니저 측과 합의 의사를 밝혔다.
김호중의 현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방송계에 따르면 김호중과 2016년부터 함께 일해온 가온 기획의 한 매니저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소송 금액은 1억 3천여만 원. 김호중이 현 소속사로 이적할 당시 아무런 말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전 소속사인 YSK미디어와도 분쟁이 벌어졌다. 김호중 측은 "YSK 미디어와 5년 계약을 했고 이후에는 갱신하지 않았는데, 자동갱신이 됐다는 주장을 한 것”이라며 계약서 효력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 같은 잡음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김호중 측은 거듭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현 소속사 측은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강경 대응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 소속사와 관련해서는 OSEN을 통해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 때 400~500만 원 정도 빌렸다. 하지만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대응하겠다. 매우 억울한 상황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김호중 측 관계자는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팬들에게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한 인재다. 같은 해 SBS 예능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가 됐고 2009년엔 대한민국인재상을 수상했다.
그의 ‘스타킹’ 출연 영상을 본 관계자들의 제의로 독일 유학을 떠났던 바다. 이후 김호중은 유학 후 성악가로 활동했는데 그의 인생 스토리는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되기도 했다. 김호중 역할은 배우 이제훈이 맡았다.
특히 김호중은 올해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이어 4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트바로티’ 애칭까지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다음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이다.
안녕하세요.
가수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김호중에 대한 관심에 매체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에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입니다.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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