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송가인 "지코‧싸이와 컬래버 원해…이상형은 조쉬 하트넷‧정우성‧조진웅"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19 13: 57

가수 송가인이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가수 송가인이 출연했다.
1년 전 ‘미스트롯’ 진선미 특집으로 ‘정오의 희망곡’과 함께한 바 있는 송가인은 당시 다른 스케줄이 있어 아쉽게 중간에 자리를 떴다. 송가인은 “그때는 바빴다. 지금은 한가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화면 캡처

송가인과 김신영은 MBC 설특집 ‘2020 송가인 콘서트 고맙습니다’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신영은 ‘둘째이모 김다비’로 트로트에 데뷔한 상태. 송가인은 “둘째이모 김다비가 TV를 틀면 나오더라. 자리를 빼앗길 것 같다”며 “트는 곳마다 나오고 캐릭터가 너무 강해서 대적할 수가 없다. 치마 벗겨진 방송도 볼 정도로 팬이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추석 특집 콘서트를 하시면 게스트로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미스트롯’ 이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대세 스타’가 된 송가인은 “장기적으로 쉬어본 적은 없다. 일주일 이상 쉰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최근에 3일 정도 시간이 되길래 고향 진도에 다녀왔다. 그런데 하루 내려가고, 하루 쉬고, 하루 올라오니 끝나더라”고 밝혔다.
또한 송가인은 “과거에 식비 제한 같은 건 없었다. 그래도 5000원 짜리 먹자고 하면 화가 나더라.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더 비싼 거 먹으면 내가 돈을 낸다고 하기도 했다”며 “요즘은 팬 분들이 너무 많이 챙겨주신다. 먹고 싶은 걸 이야기하면 다 해주실 정도다. 킹크랩, 소고기, 전복 등을 주시기도 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가인은 우주소녀의 메시지에 화답하기도 했다. 앞서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우주소녀가 샵에서 만난 송가인과 일화를 공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던 것. 송가인은 “같은 샵에 다녔는데, 당시 나는 무명이었다”며 “우주소녀 공주님들,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했다.
송가인의 ‘전국노래자랑’ 출연 영상은 조회수 700만을 넘었다. 무명시절 송가인의 모습마저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송가인은 “과거 영상 찾아보면 창피하다. 왜 그렇게 까무잡잡했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노래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지금보면 너무 쑥스럽다. 아직도 부족하다. 연습은 꾸준히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가인은 가장 컬래버레이션 하고 싶은 가수로 지코를 꼽았다. 송가인은 “컬래버레이션 꼭 해보고 싶다.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싸이에게도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곡을 같이 해보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송가인은 최신 외모 이상형에 대해 “예전에 이진욱 씨를 언급했다가 악플을 받아서 이야기를 잘 하지 못하겠다. 요즘에는 조쉬 하트넷이 외모 이상형이다. 상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정우성, 조진웅 씨도 좋다. 우리 아버지가 잘생기셔서 그게 기준이 된 것 같다”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끝으로 송가인은 소속사 후배 다이아의 신곡도 응원을 부탁한다면서 남다른 마음씨도 보였다.
이 밖에도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귀호강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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