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산 넘어 산..전 매니저에 피소→“협의 가능..명예훼손하면 강경대응”[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6.19 15: 41

‘트바로티’ 김호중이 대세 행보 속에 또 암초에 부딪혔다. 이번에는 전 매니저에게 피소를 당한 것. 하지만 김호중은 협의가 가능하다는 유연한 태도를 취하며 명예훼손을 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8일 김호중과 2016년 부터 함께 일해온 가온 기획의 한 매니저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창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온 기획이 청구한 소송 금액은 1억 3천여만원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호중의 전 매니저는 현 소속사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이적 당시에도 아무런 말이 없이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뿐 아니라 김호중은 YSK미디어와도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김호중 측은 “YSK 미디어와 5년 계약을 했고 이후에는 갱신하지 않았는데, 자동갱신이 됐다는 주장을 한 것이다. 계약서 효력이 없는데도 계속해서 같은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분쟁에 대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 OSEN에 전 매니저의 피소와 관련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 소속사는 4년 동안 행사를 하면서 번 돈에 대해서 청구를 하는 소송을 하고 있다. 김호중 씨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 때 400~500만원 정도 빌렸다. 하지만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대응할 것이다. 매우 억울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매니저 측과 합의 의사를 담은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입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앞서 김호중은 TV CHOSUN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TV CHOSUN과의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고, 최근에는 공식 팬카페에서 매니저 사칭에 이어 이번에는 전 소속사, 전 매니저와의 분쟁까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에서 1위를,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했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주목받았고,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호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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