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윤, 볼빨간사춘기 탈퇴 후 신곡으로 안지영 저격 논란→“작년에 만든 곡” 불화설 해명[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6.19 15: 50

볼빨간사춘기 출신 가수 우지윤이 새 앨범 수록곡들 가사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을 저격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화설이 재점화 됐지만, 곧바로 해명했다. 
우지윤은 19일 자신의 SNS에 “‘도도’는 2019년도에 작업해서 그 중 일부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했었다. 남은 일부가 메인으로 됐다. ‘섬’ 역시 지난해 여름에 가이드 일절을 완성시킨 곡이다. 지금과 ‘inst’ 이외에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명과 함께 우지윤은 ‘도도’ 음원 파일을 캡처해 해당 음원이 2019년 1월 2일 만들어졌다는 걸 증명했다.

볼빨간사춘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우지윤이 음원 파일을 캡처해서까지 해명한 데는 이유가 있다. 우지윤이 지난 18일 볼빨간사춘기를 탈퇴한 후 활동명 ‘낯선아이’로 새 앨범 ‘O:circle’을 발표했는데, 수록곡 ‘도도’, ‘섬’의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하는 내용으로 오해를 받으면서 불화설이 불거졌기 때문. 
'도도'에서 "끊임없이 원하고 / 욕심 이성 Side out / 넌 날 밀어 버리곤 / Set point 그대로 가로채", "악몽이라는 내가 / 마지막까지 내가 / 이기적이라 내가 / 내일이 널 위해 온다며 / 자기합리화 꽃을 피워 / 걱정이야 난 너가 / 다행이야 난 나가" 등의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또한 '섬'에서는 "Blank / 빈칸에 채우든지 말든지 / 신경 쓰지 않으니”라는 가사가 불화설로 이어졌다. 
우지윤, 안지영 불화설은 우지윤이 지난 4월 갑자기 팀 탈퇴 입장을 밝히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져 우지윤이 탈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안지영은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속상하다”며 우지윤을 응원한다고 했고, 우지윤은 자신의 SNS에 안지영의 신곡 ‘민들레’ 스트리밍 인증샷을 남기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우지윤의 신곡 가사가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또 다시 두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였다. 우지윤은 지난해 만든 곡이라고 해명하고 증명까지 했지만 여전히 이들을 향한 네티즌들의 의심이 계속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우지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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