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30년 만의 EPL 우승 발판 마련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6.19 15: 42

리버풀이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의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승점 1점 차이로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래듯 올 시즌에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 일정이 중단되어 ‘시즌 취소’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리그는 재개됐다. 덕분에 리버풀은 우승 트로피를 향한 여정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재개 후 첫 경기는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다. 두 팀의 맞대결은 잉글랜드 라이벌 매치 중 가장 치열하기로 유명하다. 최근 전적은 리버풀이 우세하다. ‘OPTA’에 따르면 리버풀은 에버튼 상대로 리그 18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에버튼이 리버풀을 꺾은 것은 2010년 10월 홈에서 거둔 2점 차 승리가 마지막이다.

리버풀은 일정 재개를 앞두고 블랙번과의 연습 경기를 펼쳤다. 해당 경기에서 피르미누, 마네, 알리송, 반다이크 등 주전 멤버들이 고루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6대 0으로 기분 좋은 승리도 거두자 클롭 감독은 “좋았다. 전방 압박을 잘 수행했다”며 호평했다. 연습 경기에서 보여준 화끈한 공격력이 에버튼전에서 나올지 기대가 모인다.
에버튼과 리버풀의 경기는 오는 월요일 새벽 2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이용권을 인증하면 가방, 티셔츠, 모자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NOW IS BACK!’도 진행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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