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하영♥유민상, 김대희 물리치고 결혼까지…박성호 아내 등장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19 21: 42

‘개그콘서트’ 김하영과 유민상의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코너들이 안방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불금쇼’에서는 생활밀착형 힙합 듀오 ‘리싼’이 나섰다. 김태원x이세진 ‘리싼’은 “지독한 인연을 노래하겠다”며 리쌍의 노래를 생활밀착형 가사로 개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리싼은 “코로나19 때문에 난리다”라는 가사를 넣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방송화면 캡처

김혜선, 박은혜, 김승혜는 주현미의 노래을 개사해 가정사 폭로로 웃음을 선사했다. ‘성악 초인’으로 나선 임재백은 ‘사성’으로 분해 티아라 ‘보핍보핍’과 원더걸스 ‘텔미’를 선곡, 복성으로 박수를 받았다.
‘슈트맨’ 코너에서는 김대희가 나섰다. 김대희는 다크보이에 맞서 박사의 복수를 하려고 했다. 다크보이는 동생 ‘다크뚱’과 함께 슈트맨에 맞섰지만 땅에 떨어진 칼을 줍지 못해 역공을 당해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다크맨’ 송준근이 직접 나섰다. 슈트맨은 순간이동을 통해 다크맨의 눈을 어지럽힌 뒤 부메랑으로 다크맨을 물리쳤다.
이때 ‘최종보스’가 등장했고, 그는 다름아닌 김하영이었다. 김하영은 화려한 액션으로 슈트맨을 압도했다. 그리고 김하영은 “3개월 전 기억 나지 않느냐”고 말했다. 3개월 전 김대희가 유민상에게 “김하영의 이상형이 배우 이제훈이라고 하더라. 포기하고 신봉선과 잘해보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던 것.
김하영은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며 “민상 씨, 우리의 사랑을 지켜냈어요”라고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대희는 “꼭 결혼하세요”라고 응원했다.
스튜디오에서 김하영은 “정확하게 말을 해줬어야지”라며 유민상에게 불만을 표현했다. 그리고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라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몰래온 당신’ 코너에서는 아름다운 실루엣의 여성이 등장했다. 곽범과 박영진은 실루엣을 보고 작가로 활동 중인 정태호의 아내라고 주장했다. 김대희는 리액션이 좋다고 말하며 박준형의 아내 김지혜라고 추측했다. 송준근은 자신의 아내 같다면서 말을 아꼈다.
‘몰래 온 그녀’는 개그맨들을 ‘측은지심’이라고 표현했다. 정태호는 몰래온 그녀를 보고 눈가가 촉촉해졌고, 지난주에 아내를 맞히지 못했던 박영진도 “지난주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장 박동 측정기에서는 박준형, 송준근, 정태호, 양선일, 정승환 등이 질문을 던졌고, 스킨십 등을 통해 누구의 ‘몰래 온 그녀’인지 추측에 나섰다.
몰래 온 그녀의 정체는 박성호의 아내 이지영 씨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박성호는 “어쩐 일이야”라고 물었고, 이지영 씨는 “돈 벌러 나왔다”며 “못 알아보는 건 괜찮은데 방송을 너무 성의 없이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지영 씨는 “성실하고 가정에 충실하다. 방송에만 충실하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급한지 나보고 개그를 짜놓으라고도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지영 씨는 ‘갸루상’ 캐릭터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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