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남승민, 고3 현실 고민 "작곡과 진학 희망…싱어송라이터 꿈꿔"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19 21: 45

남승민이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밝혔다. 
19일에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국민손자 남승민이 출연해 고3 입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승민이 직접 찍은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남승민은 서울의 집에서 홀로 자취를 하다가 창원의 집으로 향했다. 남승민은 "서울에서 3, 4일 정도 있다가 창원에 간다. 밤 늦게 들어갈 때가 많아서 부모님 얼굴 보기가 힘들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남승민은 "스케줄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고3입시를 앞두고 시간이 없더라. 성적도 떨어지는 느낌이 온다. 입시도 5개월 밖에 안 남았는데 남은 5개월 동안 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남승민과 친구들은 2002년생으로 고3의 설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들은 "문이과 통합한 것도 우리가 최초고 이렇게 코로나19로 개학이 밀린 것도 6.25이후로 우리가 최초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는 "나는 북한학과를 가고 싶다"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북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그래서 북한학과로 진로를 결정했다. 나는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만화 볼 때 '남북의 창'을 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승민은 "나는 만화 안 봤다. 나는 가요무대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친구는 "나는 먹는 걸 좋아하니까 식품영양학과를 갈거다. 식품영양을 배워서 몸에 안 좋은 건 빼고 먹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승민은 "나는 작곡가에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승민은 "싱어송라이터에 대한 꿈을 꾸고 있다"라며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고 있으니까 내가 직접 작곡한 노래를 부르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곡을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영훈은 "나도 초등학생때부터 관심이 많았다"라며 "초등학생 때 대학가요제를 봤는데 그게 하고 싶더라. 그때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불며 어른 흉내를 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영훈은 "싱어송라이터의 장점은 내 스타일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거다. 하지만 그게 단점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내 스타일을 강요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윤일상은 "작곡은 악상이 중요하다"라며 "자기 직전까지 계속 악상을 떠올린다. 아내와 싸울 때 악상을 떠올리기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영훈은 "'연풍연가' 라는 노래는 가수가 없어서 내가 불렀다. 가사도 잠깐 화장실 가서 급하게 써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일상은 "이승철의 '오늘도 난'이라는 곡도 즉석에서 30분만에 만들었다. 그런 곡이 사랑을 많이 받는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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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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