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샛별이’ 지창욱와 김유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근주, 연출 이명우)에서는 최대현(지창욱)과 정샛별(김유정)의 재회가 그려졌다.
최대현은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 데이트를 하려고 가던 중 하수구에 빠진 고양이를 구해주다가 옷을 버린 것. 여자 친구는 “오빠는 좋은 사람인데 나랑은 안 맞는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다.
정샛별은 학교를 마치자마자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들을 구하러 갔다. 옥상에서 일진들과 마주친 정샛별은 화려한 액션으로 일진들을 제압했다. 특히 정샛별은 “진정한 여자는 주먹으로 말하는 법”이라며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최대현과 정샛별은 다시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정샛별은 여자 친구에게 차이고 인형에게 분풀이하는 최대현을 보며 담배를 사다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에 최대현은 은단을 사다줬고, “그런 거 나중에 하고 좀 더 어른스러운 일에 청춘을 걸어봐”라고 조언했다. 정샛별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그런 말을 해주는 최대현에게 반한 듯 달려가 키스를 하고 번호를 얻어냈다.
3년이 지났다. 최대현은 가족들과 편의점을 운영했다. 잘생긴 비주얼 덕분에 인기 만점이었지만 인건비를 아끼느라 가족들이 돌아가면서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했다. 최대현은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얼굴을 가꾸며 전략적인 모습도 보였다.
정샛별은 동생 정은별(솔빈) 단속에 한창이었다. 정은별은 정샛별 못지 않은 싸움 실력을 자랑했지만 정샛별을 이기지는 못했다.
알바 없이 혼자서 36시간을 일하면서 지친 최대현은 결국 알바를 뽑기로 했다. 그리고 알바로 지원한 건 다름아닌 정샛별이었다. 싸늘한 기운을 느낀 최대현은 알바생으로 면접을 온 사람이 깜짝 키스를 했던 정샛별이라는 걸 알고 비명을 지를 뻔 했다. 최대현은 어떻게든 불합격을 시키려 했지만 깜빡 잠 들었고, 그 사이 장사를 훌륭히 하고 있는 정샛별을 합격시켰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