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여섯 아이들을 위해서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잡지 ‘보그’와 인터뷰에서 “6남매를 둔 부모로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 후 아이들의 건강한 환경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나와 피트는 가족의 안녕을 위해 헤어졌다. 그건 올바른 결정이었다”며 “나는 계속 아이들의 치유를 위해 애쓰고 있다. 언론을 통해 자신들을 향한 거짓 보도도 보고 있지만 계속 진실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들은 매우 용감하고 강하고 젋다. 몇몇 사람들은 나의 침묵을 이용해 거짓 보도를 했지만 아이들은 우리 가족의 진실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며 만난 브래드 피트와 가정을 꾸렸다. 입양하거나 낳아 기른 매덕스, 팍스, 자하라, 실로, 비비안, 녹스 등 여섯 아이를 뒀지만 지난 2016년 9월 갑작스레 이혼을 선언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과 양육권 다툼을 벌였다. 두 사람 사이 확실한 이혼 사유가 알려지지 않아 브래드 피트의 아동학대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기도.
결국 이들은 합의 하에 안젤리나 졸리가 여섯 아이들을 키우게 됐고 큰 아들 매덕스는 19학번으로 지난해 연세대학고 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입학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이 있는 한국을 종종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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