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사장, 위생 논란 사과 "업체 의견 오해..앞으로 더 신경 쓰겠다"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20 12: 17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논란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생업체 직원분은 제가 운동으로 가게를 비우는 사이에 방문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업체분과 소통을 하셨다. 제가 직접 소통하지 않고 전해 듣다 보니 업체 측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에 쓴 글에서 업체 직원이 '위생상에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은 확인 결과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중 일부 냉장고에 한한 거였다"며 "제가 어머니께 전해 듣고 전반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상훈 씨는 제가 더 신경 쓰고 체크했어야 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죄송하다. 이 또한 변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저를 믿고 가게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위생적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앞으로 더욱 신경 써 다시는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탁집이 위생 평가 결과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백종원의 도움으로 개과천선한 홍탁집이 위생업체도 점검을 포기한 상태로 전락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을 자아냈다. 
이하 홍탁집 사장 권상훈 씨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제가 올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보통 위생업체 직원분은 제가 운동으로 가게를 비우는 사이에 방문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업체 분과 소통을 하셨습니다. 제가 직접 소통하지 않고 전해 듣다보니 업체측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에서 업체 직원이 '위생상에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은 확인 결과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중 일부 냉장고에 한한 거였습니다. 이 부분은 전 글도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전해듣고 전반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제가 더 신경쓰고 체크했어야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이 또한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글을 읽으시고 오해를 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간 가게 위생을 관리해주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가게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위생적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앞으로 더욱 신경써 다시는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게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신뢰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권상훈 씨 인스타그램,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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