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장데소' PD "박나래X장도연, 꿈→현실 된 프로그램..'최고의 개그우먼' 타이틀 입증"(인터뷰①)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6.20 15: 32

 연예계 대표 절친인 박나래, 장도연의 '박장데소'가 지난 13일 첫 포문을 연 가운데, 제작진이 두 사람의 호흡을 극찬했다. 
20일 오후 SBS '박장데소' 장석진 PD는 OSEN에 "박나래와 장도연이 공동 MC로 하는 첫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시작 단계부터 굉장히 열심히 해주셨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면서 주인의식을 갖고 회의에 참여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나래, 장도연이 워낙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제작진에게 전부 맡기지 않고 계속 체크하면서 회의를 진행했다. 박나래는 출연자들의 패션까지 챙겨주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썼고, 장도연 또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줘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장데소' PD는 박나래와 장도연의 투샷을 보고 울컥했던 부분도 언급했다. 실제로 박나래, 장도연이 신인 시절 KBS 앞 포장마차에서 '나중에 잘되면 프로그램을 같이 꼭 하자'는 얘기를 나눴었다고. 장석진 PD는 "두 사람에게 '박장데소'는 현실이 된 프로그램이니까 첫 방송 되기 전부터 들떠있더라.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감동스러웠고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고맙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박장데소' 촬영장 분위기는 좋을 수밖에. '박장데소' PD는 "박나래, 장도연은 14년 절친이고 코미디언으로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와서 그런지 녹화가 시작되면 제작진들도 예측할 수 없는 호흡이 펼쳐졌다. 대본 이외에도 특유의 순발력으로 애드립을 하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이 왜 최고의 개그우먼인지, 최고의 콤비라고 불리는지 느꼈다"면서 박나래, 장도연의 티키타카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나래, 장도연의 넘치는 개그감에 제작진들 또한 웃다가 끝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그는 "웃다가 '정신차리자'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석진 PD는 "'박장데소'의 1차 목표는 박나래와 장도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박장데소'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박나래, 장도연이 중심이 돼서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제작진 뿐만 아니라 박나래와 장도연도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할 예정이니 계속해서 지켜봐주시면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아요."
이처럼 제작진들도 인정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박장데소'가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웃음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한편, SBS '박장데소'는 연애 고수들이 추천하는 데이트 팁과 요즘 핵인싸들의 놀이, 핫플레이스 정보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커플 맞춤형 데이트 컨설팅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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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SBS '박장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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