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초희♥이상이, 러브라인 성사…"오케이에요!" 연애 시작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6.21 10: 00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초희와 이상이의 연애가 시작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윤재석(이상이)과 송다희(이초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화면 캡처

송다희는 윤재석을 소개팅 자리에서 데리고 나왔다. 윤재석은 “이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송다희는 “모르겠다.그 여자 만나고 있다고 하니까 나도 모르게 눈이 확 뒤집혀서”라고 말했다.
이에 윤재석은 “나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아깝고 그런거냐”고 재차 물었다. 송다희는 “아니거든요. 나도 사돈 좋아한다. 그거 아니고 이 감정을 설명할 수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특희 송다희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차영훈(지일주) 때렸을 떄인지, 도서관에서였는지, 아니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윤재석은 “원래 포기가 빠른 스타일이라 마음을 접었는데, 이제 와서 이러면 곤란하다. 일단 기다려라. 전화하겠다”면서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윤재석은 속으로 웃고 있었다. 윤재석의 모습에 송다희는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고, 윤재석은 소개팅을 망친 것 때문에 엄마 최윤정(김보연)에게 혼나면서도 웃음을 숨길 수 없었다.
송다희의 기다림은 그날 저녁부터 시작됐다. 오매불망 전화만 쳐다본 것. 다음날이 되어서도 전화는 오지 않았고, 송다희는 밥을 먹을 때도, 머리를 감을 때도 전화 벨만 울리면 부리나케 뛰어가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윤재석에게 전화가 왔지만 윤재석은 “잘못 눌렀다”며 밀당을 했다.
윤재석의 전화만 기다리던 중 송준선(오대환)의 둘째 딸 서진(안서연)이가 송다희의 휴대 전화를 물감통에 넣어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송다희는 급하게 센터를 찾아가 수리를 맡겼지만 그 사이 윤재석의 전화가 오지 않을까 불안했다. 아니나 다를까 윤재석은 송다희가 전화를 받지 않자 초조해졌다.
두 사람은 초조한 마음에 집을 뛰쳐 나왔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만난 두 사람은 큰 소리로 마음을 확인했다. 윤재석은 “오케이에요!”라며 송다희의 고백을 승낙했다. 두 사람은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자 길을 건너며 서로를 보며 웃었다.
한편, 이정록(알렉스)은 송나희(이민정) 부모님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더 가까워졌다. 그럼에도 이정록은 윤규진(이상엽)이 신경 쓰였다. 윤규진은 그런 이정록에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된다. 잘해달라”며 송나희를 부탁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