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김유정의 도움으로 편의점 영업정지 위기를 넘겼다.
20일에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최대현(지창욱)이 정샛별(김유정)의 도움으로 영업정지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현은 대학교 과잠바를 입은 고등학생에게 담배를 판 혐의로 행정처분을 받아 두 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최대현은 고등학생의 신분증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입증받기 위해 CCTV를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CCTV에 녹음된 시간만 300시간이 넘었다. 최대현은 밤낮으로 CCTV를 확인했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급하게 호출을 받아 달려갔다. 그 모습을 본 정샛별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최대현은 유연주의 차를 옮기던 중 고등학생이 또 다른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는 모습을 목격했다. 최대현은 "너 우리 편의점 왔던 날짜 며칠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은 "며칠 담배 안 파는 것 갖고 되게 그런다. 내가 그 날짜를 왜 얘기하나"라고 오히려 큰소리쳤다. 최대현은 "너에겐 편의점이 그냥 담배가게인 줄 몰라도 내게 편의점은 우리 가족 미래가 달린 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정샛별에게 전화가 왔다. 정샛별은 "점장님 편의점에 큰일 났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최대현은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그 사이 정샛별은 고등학생을 만나 단판을 지었고 고등학생이 담배를 사러 왔던 날짜를 알아냈다.
정샛별은 편의점에 와서 고등학생이 찍힌 CCTV를 확인했다. 그때 최대현은 정샛별의 팔목에 있는 상처를 확인했다. 최대현은 "왜 이렇게까지 하나. 담배 판매 정지되면 너는 더 편해지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샛별은 "내가 이 일을 해결한 이유는 딱 하나다. 이 일을 해결하면 정식 알바가 되기 때문이다"라고 기뻐했다. 하지만 최대현은 "누가 그랬나"라고 물었다. 정샛별은 "어제 점장님이 그랬지 않나"라며 CCTV 영상이 담긴 USB를 뺏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최대현이 몸을 돌렸고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대현은 "확인 할 게 있다"라며 3년 전을 언급하는 듯 하다가 "3번째 칸 비었다. 열심히 좀 하자"라고 민망함에 큰소리를 쳤다.
최대현은 일하는 정샛별을 보며 "선입견에 빠져서 저 아이의 진심을 보지 못했다"라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전화를 해 "알바를 자르지 않겠다. 알고보니까 착실하고 우리 편의점에 도움이 되는 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연주는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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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