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과 임영웅이 '바람과 구름과 비' 11회 예고편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방송 말미 예고편에 임영웅과 이찬원이 등장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김병운(김승수)은 철종 앞에 고개를 숙이며 "이하전이 이 사건을 조작했다. 뒤로는 이미 군사들을 모아 역모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때 이재두 역시 역모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하전(이루)은 "절대 아니다.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운의 말에 철종(정욱)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김병운의 고발에 의해 이하전은 물론 흥선군 이하응(전광렬)까지 역모로 몰리고 있는 상황. 대신들은 철종에게 이하전은 물론 이하응까지 함께 죄를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철종은 고민에 빠졌다.
이하전 고발에 뜻을 이룬 김병운은 "제 뜻을 믿어주신 가문의 힘이다"라며 김좌근(차광수)에게 큰절을 올렸다. 이 모습을 봉련(고성희)이 목격했다.
하지만 김병운은 최천중(박시후)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운은 채인규(성혁)에게 "최천중은 포기를 모르는 놈이다. 그 놈을 묶어놔라"라고 말했다. 최천중은 김병운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부채와 무엇인지 모를 암호문을 보며 고민에 빠졌다.
이하응은 감옥에 있는 이하전을 찾아갔다. 이하응은 "모두 너를 위해 애쓰고 있다. 끝까지 버텨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하전은 눈물을 보이며 "끝까지 버티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날 이하전은 철종앞에서 역모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김병운이 이하전에게 귀향을 끝내고 오면 왕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한 것. 김병운은 이하전을 빌미로 이하응 역시 역모죄가 있다고 고했다.
그때 최천중이 나타나 부채와 암호문을 보이며 이하응의 무죄를 주장했다. 최천중 덕분에 역모죄를 벗어난 이하응은 최천중에게 앞으로 자신이 키워낼 아들의 사람이 돼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았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최천중이 점괘를 잘본다는 소문이 퍼져 임영웅과 이찬원이 최천중에게 점을 보러 오는 모습이 예고 됐다. 특히 임영웅은 "우리가 밥이나 제대로 먹고 살 수 있을지 봐달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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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