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전광렬과 손잡고 '고종' 킹메이커 본격 시동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6.21 07: 57

박시후가 전광렬의 손을 잡고 본격적인킹메이커로 나설 조짐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는 최천중(박시후)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과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응은 김병운(김승수)의 계략으로 인해 역모죄로 몰리게 됐다. 철종(정욱)은 이하전(이루)에게 "무죄를 주장하나"라고 물었다. 이하전은 "제가 역모를 꾀했음을 인정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김병운이 이하전에게 귀향을 다녀온 후 왕이 되라고 주문했다. 김병운은 "귀향을 다녀온 후 왕이 돼라. 대신 끝까지 우리 가문 편을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운은 철종에게 "흥선군 역시 역모를 함께 했을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신들은 "흥선군을 극형에 처하게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이하응은 "이제 나도 왕실도 끝이다"라고 홀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때 최천중이 나타났다. 최천중은 "흥선군에겐 아무 죄가 없다. 이것이 그 증거다"라며 지난 밤에 고민했던 암호문을 꺼냈다. 최천중은 민자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암호와 시가 적힌 부채가 모든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열쇠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천중은 "거짓장부로 석파를 속여라 라고 쓰여있다. 이돈에게 흥선을 속이라고 지시한 내용이다"라며 "이는 흥선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좌근은 "우리 김문의 문양이 찍혀있다고 우리가 보냈다고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병운은 "최천중을 내쫓아 벌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철종은 "저자의 말의 틀림이 없다. 과인은 피곤하다. 이하전은 제주도로 귀향을 보내고 흥선에 대한 논의는 멈춰라"라고 말했다. 
이날 이하응은 최천중에게 감사를 표하며 "내가 자네를 세 번이나 죽이려 했다. 자네를 폄하한 나를 용서해라"라고 무릎을 꿇었다. 이어 이하응은 "내 사람이 아니 내 아들의 사람이 되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천중 역시 무릎을 꿇었다. 최천중은 "흥선군의 길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을 손을 붙잡고 앞으로 킹메이커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채인규(성혁)는 만석(박노식)을 불러내 "최천중에 관한 모든 것을 내게 고해라"라고 말했다. 이하전의 자결로 인해 연치성(임현수) 역시 최천중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연치성은 "내 주인을 죽였으니 너 역시 죽음으로 갚아야 할 것"이라고 홀로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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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조선 '바람과 구름과 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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