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이 김유정의 도움으로 영업정지 위기를 넘겼다.
20일 방송된 SBS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최대현(지창욱)이 정샛별(김유정)의 도움으로 행정처분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현은 지난 밤 정샛별의 친구들이 결제도 하지 않고 술과 간식거리를 갖다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어 최대현은 새벽 2시에 유연주(한선화)가 삭제한 메시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지난 밤 정샛별과 함께 술을 마시던 것을 유연주가 봤을까봐 걱정에 빠진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폭풍문자를 보냈다. 이에 유연주는 "오늘 일찍 끝나는데 저녁 같이 먹자"라고 물었고 최대현은 망설이지 않고 좋다고 답했다.
유연주는 지난 밤 정샛별과 술을 마시는 최대현을 봤다는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유연주는 숙취에 시달리는 최대현과 고르곤졸라, 크림스파게티 등 느끼한 음식으로 복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현은 유연주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연주는 "갑자기 왜 그러나"라고 물었다. 이에 최대현은 "우리 작년에 약속하지 않았나. 바빠도 해야할 일은 해야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연주는 "조금 더 고민해보자"라고 말했다.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정샛별을 해고하겠다고 말하고 편의점으로 갔다. 최대현은 정샛별에게 "어젯밤 일 어떻게 된건지 설명해봐라"라고 물었다. 이에 정샛별은 "어제 술에 취해서 진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최대현은 "나 오늘 너 자르러 왔다"라고 말했다. 정샛별은 "어제 매상 올려주지 않았나. 점장님이 어제 돈 받았지 않나. 뒷주머니봐라"라고 말했다. 최대현은 뒷주머니를 확인했다. 주머니에는 20만원이 들어 있었다.
이에 정샛별은 "어제 점장님이 울라울라 춤까지 추면서 팁 받았지 않나"라고 큰소리 쳤다. 최대현은 약한 모습을 보이며 "네 친구한테 전화해서 현금영수증 필요하냐고 물어봐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대현의 편의점에는 경찰이 찾아왔다. 최대현이 고등학생에게 담배를 팔았다는 것. 최대현은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고등학생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CCTV 영상을 찾았다. 하지만 날짜를 알지 못했고 CCTV에 녹화된 것만 300시간이 넘었다.
정샛별은 최대현을 돕기 위해 고등학생을 찾아가 단판을 짓고 고등학생이 편의점에 온 날짜를 확인해 영상을 찾아냈다. 정샛별은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다. 정식 아르바이트생이 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샛별의 도움을 받은 최대현은 유연주에게 전화해 "알바를 자르지 않겠다. 내가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알고 보니까 착실하고 우리 편의점에 도움이 되는 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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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