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애물단지' 탕귀 은돔벨레가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 여름 은돔벨레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올림피크 리옹 미드필더 은돔벨레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5380만 파운드(약 806억 원)를 지불했다.
토트넘은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은돔벨레의 패싱력과 드리블 능력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19경기(교체 7)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쳤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은돔벨레는 올 여름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팔 생각이 없는 만큼 공개적으로 그의 경기력을 비판했던 무리뉴 감독도 어떻게든 팀 전력으로 활용해야 하는 상황.
기브미스포츠는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뛰며 분명한 재능을 보였지만 리그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며 “그는 세계 정상급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