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작렬' 홀란드, 베르너 라이프치히 홈 고별전에 고춧가루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6.21 08: 35

엘링 홀란드가 멀티골을 폭발하며 티모 베르너의 홈 고별전을 망쳤다.
도르트문트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RB라이프치와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홀란드는 전반 30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달아 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승점 69로 분데스리가 2위를 확정했다. 라이프치히는 승점 63로 3위에 머물렀다. 시즌 최종전까지 3위 확정을 놓고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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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첼시로 떠나는 베르너의 홈 고별전이었다. 하지만 베르너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베르너는 지난 1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이적을 확정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복수 언론들에 따르면 4750만 파운드(약 719억원)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주급은 17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다.
베르너의 홈 고별전을 망친 것은 도르트문트의 원더키드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특유의 골 감각을 앞세워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기 분데스리가 대표 골잡이 한자리를 예약했다. 
홀란드는 전반 30분 지오반니 레이나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터치에 이어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문과 가까운 거리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엔 율리안 브란트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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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벌써 13골 2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에 합류했지만 리그 득점 순위에서 6위까지 올라갔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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