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넷째 계획? 의학의 힘으로 공장 폐쇄했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6.21 16: 04

원조 스타 작곡가 주영훈이 곡 '페스티벌'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의 넷째 계획(?)에 대해 들려줬다.
주영훈은 오늘(21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깜짝 전화 연결, 입담을 과시했다.
'작사의 신' 이건우와 함께하는 '우리가요 알고가요' 코너에서는 이날,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가수 겸 배우 ‘엄정화’ 편을 다뤘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노래, 엄정화의 '페스티벌'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 노래를 만든 작곡가 주영훈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하게 된 것. 

주영훈은 컨츄리 꼬꼬 때문에 '페스티벌'이라는 곡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빌리지 피플의 '영맨'을 듣고 영감을 얻어 만들었지만 탁재훈이 거절해 묻힐 뻔 했다가 사무실에 들른 엄정화의 소속사 대표가 우연히 '페스티벌'을 듣게 되면서 엄정화 씨에게 주게 됐다는 설명.
평소 ‘가족 바보’로도 유명한 주영훈은 이날 방송에서도 가족 사랑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 11살, 6살, 16개월 딸 셋 육아로 바쁘다는 그에게 넷째 생각은 없는지 묻자 그는 “딸 바보라서 더 이상은 생각이 없다”라며 “의학의 힘으로 공장을 폐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매일 오후 2시~4시 사이 방송되며, 이건우가 고정 출연하는 '우리가요 알고가요' 코너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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