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호가 다이어트를 위해 무려 30kg 이상을 감량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생애 처음으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그룹 마흔 파이브의 이야기가 담겼다.
마흔 파이브의 몸매 관리를 담당한 양치승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규모가 작아졌다”고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관객도 유난히 적었던 이번 대회.
허경환은 “단상이 없는 곳에서 처음 해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김원효는 “일단 출전한 대회이기 때문에 단상 생각은 안 났다”고 말했다. 마흔 파이브에는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 등이 소속돼 있다.
대회 당일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가 괴롭게 배고픔을 참고 있던 가운데 양치승이 “물만 먹지 말아라. 도너츠 같은 건 먹어도 된다”고 하자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간식거리를 들었다.
무려 36kg을 뺀 김지호는 “60시간 만에 먹은 초코바”라며 초코바를 한입 깨물었다. 그는 잇몸이 만개한 100% ‘찐미소’를 지으며 “혈관을 타고 내려간다.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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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